
엄마가 하는 세탁소 의자에서 괴물이 나오는 이야기책을 좋아하는 조슈아라는 아이가 있었어요. 조슈아는 어느 날, 이야기책에서 만났던 하얗고 작은 양말괴물 테오를 진짜로 만나게 돼요.
몽글몽글하게 생긴 하얀색 괴물 테오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꼬리를 써서 멀리 날아가기도 하고, 몸을 납작하게 만들었다가 다시 부풀리기도 하지요.
'양말괴물 테오'는 어린 테오가 커 가면서 자신의 능력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책이에요. 갑자기 혼자 세상에 떨어진 테오는 겁을 먹지만 조슈아처럼 주변에서 만나게 된 친구들의 응원으로 힘을 내지요. 세상을 탐험하며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배워갑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장석주 시인 아저씨가 쓴 가을이 생각나는 시도 같은 제목의 그림책'대추 한 알'이 되어 돌아왔어요. 벌이 봄에 꽃가루를 열심히 날라 열매를 맺게 도와주고, 여름에는 농부 아저씨가 땀을 뻘뻘 흘리며 잡초를 뽑아주죠. 따사로운 햇빛의 도움도 받아 연두색이던 대추의 몸은 붉은 갈색으로 변해가요.
자연의 품이 느껴지는 시 만큼이나 따스한 그림들을 볼 수 있는 책이에요. 탱글탱글한 대추가 익어가는 그림을 보다보면 절로 입에 침이 고이는 그런 책이에요.
왜 밤만 되면 잠이 안 올까? 자고 싶은 아이를 위한 책'잠자고 싶은 토끼'도 새로 나왔어요. 이 책은 스웨덴의 한 심리학자가 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문장의 리듬감을 구성했는데, 읽다보면 잠이 스르르 오게 만드는 책이에요.
파란색 굵은 글씨는 강하게 읽고, 초록색 굵은 글씨는 천천히 읽어야 해요. 또 군데군데 표시된 '하품' 같은 행동을 따라해야 하죠. 이렇게 동화책을 따라 읽으면 긴장이 풀리면서 서서히 잠에 빠져들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