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4차 산업혁명, 앞으로 5년…제 3의 물결 넘어선 '쓰나미' 대응해야

1차 산업혁명은 경공업 혁명,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 혁명으로 규정된다. 인터넷의 발명으로 일어난 3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혁명이었다.
'4차산업혁명 앞으로 5년'의 저자 이경주는 또 한 번의 통신망 진화로 현실화할 4차 산업혁명은 사람, 동물, 사물 등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유비쿼터스 혁명'이라고 봤다.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을 2020년으로 잡고 남은 기간이 5년이 채 못 된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오는 변화가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언급한 제 3의 물결 정도가 아니며 전 산업 분야를 한순간에 뒤엎을 쓰나미급 변화가 된다고 본다. 일례로 자율주행차가 보편화한다면 기존 내연 기관 자동차로 만들어진 자동차 생태계도 송두리째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전환기에서 한국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짚었다. 1, 2차 산업혁명에서 뒤떨어졌으나 3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 ‘정보통신 강국’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것과 비교해 뒤처진 모습이라는 것.
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한국의 전략을 소개한다. △주특기 사물인터넷부터 뛰어들어라 △거대 밸류 체인 자율주행차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라 △5세대 이동통신과 단말기 주도권을 잡아라 △반도체 시장, 제2의 부흥기로 이끌어라 △다양한 제품군이 있는 스마트홈, 승산 있다 △ 요소기술을 갖춘 로봇 시장, 더 이상 늦추지 마라 △요소기술을 갖춘 로봇 시장, 더 이상 늦추지 마라 △기술력에서 앞서 있는 헬스케어, 도전할 만 하다 △크리에이티브 소사이어티,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을 키워라 △전형적인 글로벌 산업, 게임을 키워라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라 등 10가지 전략이다.
잘하는 것에 힘을 쏟으라는 얘기가 곱씹을만하다. 그가 10대 전략에서 가장 먼저 언급한 사물인터넷은 한국이 경쟁력 있는 부분으로 꼽힌다. 이를 선제 공략해 주도권을 확보하라는 얘기다. 반면, 현재 경쟁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인공지능보다 최근 상용화가 급속히 이루어진 분야를 공략하는 것이 맞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앞으로 5년=이경주 지음. 마리북스 펴냄. 324쪽/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