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할까?"…원하는 삶을 사는 성격 개조법

"노력은 왜 우리를 배신할까?"…원하는 삶을 사는 성격 개조법

이영민 기자
2016.11.05 07:01

[따끈따끈 새책]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우선, 하기 싫은 일부터 멈춰라!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기'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이룰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하기 싫은 일도 꾹 참고 해내는 사람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2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97.6%가 직장에서 상사나 후배의 눈치를 살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눈치가 가장 많이 보이는 순간으로는 '퇴근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도 일어나지 않을 때'를 꼽았다.

일본의 심리 상담가 고코로야 진노스케는 새책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에서 현대인들이 일과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참고 애쓰는 습관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참지 말고 일단 말하라'는 독자적인 상담 방식으로 인내심을 미덕으로 여기는 일본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저자는 하기 싫은 일을 멈추고 즐거운 인생을 만드는 방법과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으며, 열심히 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법이라고 배웠다. 이런 가르침 때문에 '노력해야만 보상받을 수 있다', '노력하지 않는 나는 가치가 없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버렸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안간힘을 쓰며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한평생 좋아하는 일은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미움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 에너지를 집중하다 보면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말로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우선 하기 싫은 일부터 멈추라'고 강조한다. 행동을 미루는 순간 원하는 삶도 멀어지므로 참고 애쓰는 습관을 버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19년간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많은 시행착오 끝에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밝힌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면서 '가치는 매겨지는 게 아니라 정하는 것이다', '책임감이라는 덫에서 벗어나라',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건 당연하다', '규칙을 어겨야 문제가 해결된다' 등 행복한 인생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습관에서 벗어나는 방법부터 눈치 보지 않고 마음대로 사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정혜주 옮김. 동양북스 펴냄. 240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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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국제부에서 세계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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