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나를 단단하게 하는 부담의 심리학

한국인들은 매일 매일이 위태롭다. 경제는 혼란스럽고, 실업률은 사상 최대이며, 대학 입시 경쟁률은 높아져만 간다. 직장인, 학생, 취업 준비생, 주부 모두가 부담감에 시달린다.
새 책 '나는 왜 잘하고 싶은데 잘하지 못할까?'는 부담감이 판단력, 결단력, 주의력, 실력, 성과를 크게 저하시킨다고 말한다. 따라서 부담감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감정이며 효과적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계적인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은 '위기에 강한 선수'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그가 경기 몇 초 전 넣은 극적인 슛을 기억한다. 하지만 조던은 극심한 부담감을 느낄 때 평소보다 우수한 성적을 낸 적이 없다. 그는 선수 생활동안 900번 이상 슛에 실패했고, 거의 300번의 경기에서 졌다. 승부를 결정지을 슛 기회 중 26번을 놓쳤다.
저자들은 위기에 특별히 강한 사람은 없다고 주장한다. 다만 위기의 순간 부담감을 적절히 조절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있다. 저자들이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낄 때 어떤 감정과 생각에 휩싸이는가'에 대해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위 10%에 속한 사람들은 부담감을 효과적으로 다스린 것으로 나타났다.
책은 이러한 조사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위기에 닥쳤을 때 부담감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자신감, 낙관, 끈기, 열정을 제시한다. 더불어 △부담되는 순간을 즐긴다 △기회는 많다 △중요성을 축소시켜 생각하라 △속도를 늦춘다 △먼저 하라 등 22가지 부담감 극복책도 알려준다.
◇ 나는 왜 잘하고 싶은데 잘하지 못할까?=헨드리 와이신저·J.P.폴루-프라이 지음. 정준희 옮김. 위너스북 펴냄. 440쪽/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