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은 '호텔 사용법'도 다르다

성공한 사람은 '호텔 사용법'도 다르다

구유나 기자
2017.07.29 06:29

[따끈따끈 새책]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호텔리어가 관찰한 그들의 품격과 매너

‘1월 1일 월요일 12시 05분 홍길동 회장님’, ‘오전 5시 30분 아침식사’, ‘식사량은 줄여서’

VIP의 메모는 특이하고, 또 특별하다. 호텔에 갓 들어온 직원은 “이 시간이 맞나요?”라고 되묻기 일쑤다. 하지만 노련한 직원이라면 단번에 VIP의 요구사항임을 알아차린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호텔사용법’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 간 국내 유수의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면서 수많은 VIP 고객을 상대했다. 물론 ‘갑질’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VIP는 오히려 일반 고객들보다도 훨씬 더 매너와 교양 있는 태도를 보였다.

골치 아픈 ‘테이블 매너’ 얘기가 아니다. 저자는 VIP의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 ‘성공’이 시작됐다고 느끼고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오히려 VIP는 냅킨 사용법 등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직원보다 먼저 예약 확인을 하고, 직원을 부를 때는 이름으로 불렀다. 말하자면 이들은 단 5분도 허투루 쓰지 않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들이었다.

베테랑 호텔리어의 생생한 현장 묘사는 ‘부자의 성공 습관’을 와 닿게 한다. 실제 VIP는 아닐지라도 VIP의 생활 습관을 터득함으로써 한 발 한 발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휴가지 호텔에서라면 세련된 매너로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비결도 담겨 있는 셈이다. 마지막에는 호텔이 어렵고 긴장되는 사람들을 위해 ‘품위 있게’ 호텔 레스토랑을 사용하는 방법도 수록했다.

◇호텔 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오현석 지음. 미래의창 펴냄. 256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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