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50부터 시작하는 진짜 공부' 外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50부터 시작하는 진짜 공부' 外

구유나 기자
2017.07.29 07:51

◇나는 왜 출근만 하면 예민해질까

출근만 하면 몸이 아픈가? 당신이 '순교자'가 아닌지 생각해 볼 때다. 회사 일은 열심히 하지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다. 당신은 공평하고 합리적인 대우를 원하지만 회사는 애초에 그런 조직이 아니다. 20년 경력 조직심리 전문가는 '공평함' 대신 '영향력'을 추구하라고 조언한다. '정치력'은 오·남용하지 않는 선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 무기다.

◇말이 무기다

'0개국어 가능자'라는 자조적인 표현에는 '말'의 부재가 담겼다. 이는 사실 '생각'의 부재다.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는 충분히 생각하지 않으면 잘 말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내면'의 말이 선명해져야 한다는 것. 이 책은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심화시키고 정리하는 방법부터 효과적으로 말하고 쓸 수 있는 노하우를 다뤘다.

◇중국의 정치권력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수많은 공산당 정권 실패 사례 속에서도 중국의 체제가 건재한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의 '당-국가체제'와 이를 구성하는 '국가엘리트'를 중요 요인으로 제시한다.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친 유능한 엘리트 공산당원으로 이뤄진 당의 영도력 하에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경제·사회 발전이 가능했다는 것. 중국의 사례가 정답은 아니지만, 서구식 다당제의 한계를 지적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나에게 정중할 것

왜 다른 사람에게는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나 자신에는 소홀한 걸까.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 중압감, 어려운 인간관계, 나쁜 충동 등은 개인의 인생과 내면을 좀먹는다. 심리학자이자 번아웃(스트레스·과로로 인한 심신 탈진 증상) 전문가인 저자는 파괴적 요소들로부터 '나'를 지키고 단련해나가는 '자기 돌봄'(Take Care) 과정을 설명한다.

◇50부터 시작하는 진짜 공부

'청춘'이 연장되고 있다. 요즘 장년층은 얼굴만 젊은 게 아니라 머리도 젊다. 저자는 의사로 일하다가 50세가 넘어 대학원 불교학과에 입학하면서 더 건강한 삶을 살게 됐다고 말한다. 이 책은 늙어서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노후 자금을 최대한 절약하면서 배울 수 있는 방법과 제2의 전직에도 유리한 시니어 자격증 등 유용한 정보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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