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한국에선 '창업'이 '취업'보다 못한 대접을 받을 때가 많다.
창업은 위험하고, 자칫 잘못하면 패가망신한다는 인식도 현재진행형이다. 공무원이나 교사, 대기업 취업은 안정적인 근로소득이 보장되는 반면 창업은 대단한 '천재'가 아니라면 섣불리 도전해선 안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다수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창업에 과감히 뛰어드는 2030 밀레니얼 세대들이 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이를 현실로 구현해내는 기술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이뤄 행복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창업러' 32살 연매출 40억 CEO, 이한별 대표를 만났다.
<이한별 대표의 인터뷰 영상 1편은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경제적·시간적 자유 이뤘다"
Q. 지금 하고 있는 일과 함께 자기소개를 해달라.
A. 2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10번이 넘는 창업에 도전해왔고 지금은 5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대표 사업은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라이프해킹스쿨>과 대전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을 가르치는 <Jr코딩영재스쿨> 이다. 여기에 추가로 △영상 촬영용 렌탈 스튜디오 <OOO'S SPACE> △김포지역 아이들이 최신 IT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코딩마법학교> △나들이·캠핑용품 대여 온라인 플랫폼 <한강에피크닉>도 운영하고 있다.
Q. 매출과 수익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
A. 5개 사업체를 통틀어서 올해 연매출 40억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한달에 2000만원 정도를 월 소득으로 받아가고 있다. 대표사업인 온라인 교육사이트는 작년에 런칭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월 소득이 높아지고 자산이 늘면서 창업 초기에 꿈꾸던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얻었고, 30대 중반엔 100억대 자산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창업 초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시작했나?
A. 군대를 갔다와서 창업을 하자고 결심을 했는데 인맥도 없고, 자본도 없고 막연했다. 뭐부터 해야할지 생각하다가 가장 먼저 기술을 갖자고 결심했다. 그때부터 웹사이트라든지, 어플리케이션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코딩을 스스로 학습해서 실력을 만들었다. 코딩 실력이 쌓이니까 창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졌고, 같이 창업해보자는 제안이 많이 와서 다른 스타트업 선배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물론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프리랜서로 일해서 모은 3000만원 가량의 창업 자금을 날릴 수 있다는 걱정도 당연히 있었다.
"창업은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 더 나은 가설을 세우는 역량이 핵심"

Q. 창업 첫 시작은 뭘로 했는지?
A. 내가 가진 역량이 코딩이었고 그때 마침 코딩이 공교육 과목이 된다는 이야기가 이슈가 됐다. 유심히 보니, 서울에는 규모 있는 코딩학원이 많았지만 내가 석사공부를 하던 대전에는 교육열은 높은데 마땅한 코딩학원이 없었다. 학원 차리려면 큰 돈이 드니까 무서워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려고 투자설명회를 먼저 하고 5명 정도의 그룹과외를 모아서 첫 교육을 시작했다. 해보니 너무 반응이 좋아서 사업이 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3000~4000만원 가량을 본격 투자했고 그 학원이 지금은 대전에서 가장 큰 코딩학원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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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후 오프라인 교육사업을 온라인 영역으로 키워갈 수 있었던 과정은?
A. 코딩학원이 자리를 잡은 후에 투자를 받아서 법인을 설립하고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창업할 수 있었다.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고 있는데, 창업과 재테크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내가 창업을 할 때 보니까 관련된 좋은 교육을 받을 곳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그걸 해소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Q. 직접 시장에 뛰어들어 배운 '나만의 노하우'는 뭔가?
A. 아이디어는 가설일 뿐이고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이 창업이다. 과학실험처럼, 창업도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이런 걸 제공하면 이렇게 반응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실제로 줘서 반응을 테스트해보는 검증 과정인 것이다. 여기서 저비용으로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좋은 가설을 세울 수 있고 감이 생긴다.
"진짜 니즈를 파악하려면 설문조사 말고 '작게' 팔아봐라"
Q. 좋은 가설을 세울 수 있는 팁이 있다면?
A. 가설이라는 걸 세울 때 중요한 게 내가 있는 곳, 상황 등에 관계된 것이어야 한다. 나와 연결고리가 있는 가설을 세워야 더 가능성 높은 가설을 세울 수가 있다. 내가 마침 대전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대전 교육시장을 잘 알았기 때문에 코딩학원 창업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었다.
Q. 창업에 10번 넘게 도전한 '프로창업러'인데, 실패한 적도 있었나?
A. 많았다. 대학시절 학교를 기반으로 한 중고거래앱을 출시한 적이 있었다. 혼자서 앱 기획해서 만들고, 직접 학생들에게 중고거래 올리라고 영업도 했다. 학교 근처 음식점 사장님들을 설득해 할인쿠폰도 발행했다. 결과적으로는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아 실패했다. 내 경험이 많이 부족했던 게 실패 요인인 것 같다. 확신이 있고 좀 더 보완해 전진했다면 지금의 '당근마켓'과 같은 앱으로 성장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경험들이 계속 쌓이면서 시야가 확장된다.
Q.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서비스, '니즈'는 어떻게 알 수 있나?
A. 사람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설문조사 같은 걸 하는 건 크게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설문은 진짜 니즈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본다. 직접 팔아보는 게 최선이다. MVP 버전을 만들어서 소규모로 팔아보고 소비자 반응을 보는 게 중요하다. 그때 소비자의 반응이 진짜 니즈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 작게라도 테스트해보는 게 중요하다.
<내 비즈니스를 '제대로' 알리는 실전 꿀팁! 인터뷰 2편 영상은 다음주 화요일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에 업로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