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노인체육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다

고령사회, 노인체육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다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5.06.26 17:02

더코리아스포츠포럼, 2025년 제2차 대토론회 "건강한 노년의 삶과 노인체육" 성료
6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서 개최…노인체육 정책·치매예방 방안 집중 논의
정책·과학·현장 전문가 한목소리, 운동과 정책과 치매 예방에 방점

/사진제공=더코리아스포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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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2차 더코리아스포츠포럼(상임대표 최윤)이 6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건강한 노년의 삶과 노인체육'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리아스포츠포럼이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OK금융그룹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체육계와 학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윤 상임대표는 "초고령사회에서 단순히 기대수명 연장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체 활동과 운동 활성화를 통한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체육은 건강 증진을 넘어 의료비 절감, 사회적 고립 해소 등 초고령사회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2부 발표에서는 박채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노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이재구 삼육대학교 교수가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과 실제'를 각각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노인체육은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유지, 의료·돌봄 비용 절감 등 사회적 효과가 크다"며, △노인체육 문화 조성 △신기술 활용 환경 조성 △제도적 기반 구축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AI, IoT, 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체육활동과 정부-지자체-민간의 통합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박채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이재구 삼육대학교 교수/사진제공=더코리아스포츠포럼
(왼쪽부터)박채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이재구 삼육대학교 교수/사진제공=더코리아스포츠포럼

이재구 교수는 운동의 뇌 건강 효과를 신경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유산소 운동 등 꾸준한 신체활동은 치매 위험을 낮추고, 도파민·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해 기억력 향상과 우울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걷기와 근력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사회적 교류 등 종합적 실천을 주문했다.

이성노 한양대 체육대학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서는 정경환 순천향대 교수와 조영희 국민대 교수가 각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경환 교수는 "노인체육은 신체기능 유지에서 나아가 사회적 통합, 자존감, 세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발전해야 하며, 복지의 한 영역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스포츠산업 성장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영희 교수는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라며, 중장년층부터의 신체활동 확대, 지역사회 기반 운동프로그램, 첨단기술 도입, 정책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더코리아스포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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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을 맡은 이성노 교수는 "노인체육 활성화는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이번 포럼이 실질적 정책 개선과 현장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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