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판화는 어땠을까…고양 찾아온 '색채의 마술사'

거장의 판화는 어땠을까…고양 찾아온 '색채의 마술사'

오진영 기자
2025.10.30 18:19
/사진 = 고양문화재단 제공
/사진 = 고양문화재단 제공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크 샤갈의 원작 330여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가 고양아람누리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과 문화 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주최하는 '마르스 샤갈 :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시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문을 연다.

'색채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가진 샤갈은 서양 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 전시는 샤갈의 수많은 작품 중 판화에 집중했다.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샤갈의 그래픽 컬렉션이 공개된다. 독일의 부아세레 갤러리가 27년간 수집한 걸작들이다.

대표작은 국내 최초로 전 작품이 공개되는 '다프니스와 클로에'다. 샤갈이 1952년 작업을 시작해 1961년에서야 완성한 걸작으로 총 42점의 컬러 석판화가 수록됐다. 양치기 소년소녀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그리스 신화의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시는 통상적인 연대기적 구성 대신 '사랑을 노래하다', '환상의 세계에서', '신에게 다가가다' 등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각각의 주제별 작품 분류 및 구성에 따라 샤갈의 작품 테마를 파악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매일 2회씩 도슨트(해설사)의 해설이 제공된다. 주말에는 작품의 이해를 돕는 특강도 열린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전세계가 사랑하는 샤갈의 따뜻하고 깊은 울림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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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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