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살아났다"…모두투어, 4월 송출객 31% 증가

"중국 여행 살아났다"…모두투어, 4월 송출객 31% 증가

김승한 기자
2026.05.18 09:16
모두투어 중국 여행 수요 인포그래픽./사진제공=모두투어
모두투어 중국 여행 수요 인포그래픽./사진제공=모두투어

모두투어(10,010원 ▼90 -0.89%)는 지난달 중국 여행 송출 인원이 1만955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에도 현재 기준 전년 대비 약 40%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7~8월 여름 성수기 예약 수요는 전년 대비 약 1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짧은 비행시간과 합리적인 현지 체류비, 항공 공급 확대 등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근거리 해외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백두산과 장가계 같은 전통 풍경뿐 아니라 칭다오·상하이 등 도시형 여행지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두투어가 집계한 올해 여름 성수기 중국 지역별 인기 비중은 백두산 41%, 장가계 21%, 칭다오 8%, 내몽고 5%, 상하이 4% 순으로 나타났다.

백두산과 장가계는 중장년층 중심의 풍경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내몽고는 초원과 사막 등 이색 자연경관으로 신규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칭다오와 상하이는 미식·쇼핑·자유일정 등을 결합한 도시형 상품으로 2040세대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는 지역별·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중국 상품 세분화 전략에 나섰다. 풍경구 상품은 전문 가이드 동행과 안정적인 현지 운영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도시형 상품은 자유도 높은 일정과 현지 체험 요소를 강화해 젊은 고객층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의 장점도 중국 여행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공과 숙박, 식사, 이동, 관광 등이 포함돼 추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안정적인 일정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성수기를 앞두고 혜택형 상품과 프로모션도 확대한다. 모두투어는 유류할증료 고정 상품 등을 통해 고객 비용 부담을 낮추고, 성수기 예약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남방항공 등 중국계 항공사를 중심으로 성수기 항공 공급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선별 운항 계획과 예약 흐름을 반영해 상품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헌택 모두투어 중국사업부 부서장은 "최근 중국 여행은 무비자 효과와 근거리 여행 선호가 맞물리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백두산·장가계 등 전통 인기 지역의 안정적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몽고·칭다오·상하이 등 신규 수요를 반영한 상품 라인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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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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