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막내 판다 이름은 '슈바오'…22만명이 골랐다

에버랜드 막내 판다 이름은 '슈바오'…22만명이 골랐다

김승한 기자
2026.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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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판다 슈바오 출생 직후. /사진제공=에버랜드
아기 판다 슈바오 출생 직후.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지난 6월 태어나 생후 100일을 맞은 아기 판다의 이름을 '슈바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슈바오는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루이·후이바오에 이어 올해 6월 3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이름은 판다 가족의 돌림자인 '바오(보물)'를 따면서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름 선정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간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이름 공모에는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주키퍼와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네이밍 선정위원회가 슈바오, 유바오, 쥬바오, 린바오, 쥰바오 등 5개 후보를 추렸다.

이후 에버랜드 앱과 판다월드 현장, 주한중국대사관 SNS(소셜미디어) 등에서 진행된 2차 투표에는 총 22만건의 투표가 이뤄졌다. 슈바오는 42%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유바오(30%), 쥬바오(17%), 린바오(8%), 쥰바오(3%)가 뒤를 이었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월드에서 강철원·송영관 주키퍼와 판다 팬, 취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 발표식과 생후 100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슈바오는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171g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5㎏을 넘어서며 100일 만에 몸집이 30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엄마 아이바오 품을 벗어나 혼자 잠을 자기 시작했고, 이가 나기 시작하는 등 성장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강철원 주키퍼는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슈바오가 백일까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무럭무럭 성장하는 슈바오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슈바오의 성장과 외부 환경 적응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연내 일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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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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