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요"→"내일 또 오세요" 3연패 먹구름에도... 슈퍼스타 김효주의 남다른 품격 [고양 현장]

"아쉬워요"→"내일 또 오세요" 3연패 먹구름에도... 슈퍼스타 김효주의 남다른 품격 [고양 현장]

고양=안호근 기자
2026.10.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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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야마시티 미유와 6타 차로 벌어지며 대회 3연패 도전에 험난한 최종 라운드를 앞두게 됐다.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김효주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진 촬영과 인사를 건네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보였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린 뒤 낙구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샷을 날린 뒤 낙구 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3연패를 목표로 도전에 나섰으나 큰 벽에 부딪혔다. 김효주(31·롯데)가 험난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합쳐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2타를 줄였으나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낸 야마시티 미유(일본·13언더파 203타)와 격차가 6타로 더 벌어지며 공동 13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 두 대회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하며 뉴코리아CC에 좋은 기억은 안고 있지만 첫날 공동 6위, 2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이어 하향세를 그렸다.

김효주를 따라다닌 수많은 갤러리들로선 아쉬움이 가득했다. 3연패를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을 보냈던 이들에겐 예상치 못한 결과였기 때문이다.

김효주(오른쪽)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를 마친 뒤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김효주(오른쪽)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를 마친 뒤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호근 기자

올 시즌 초반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지난 5월과 7일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엔 앞서 두 차례 연속 챔피언을 지낸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이었기에 더 큰 기대가 몰렸다.

그렇기에 김효주의 부진에 더욱 아쉬움이 몰렸다. 3라운드 일정을 마친 뒤에도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김효주와 동행한 많은 갤러리들은 그의 뒤를 쫓으며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효주였다. 그는 팬들 앞에 자리를 잡았다.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고 특히나 어린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열심히 찍어줬다.

팬들은 김효주를 향해 "너무 아쉽다", "잘할 수 있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효주 또한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일 또 오세요"라고 최종 라운드에선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누구보다 아쉬울 건 자신이었으나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나선 대회에 몰린 많은 팬들 앞에 미소를 잃지 않으며 열심히 팬서비스에 나서는 슈퍼스타의 남다른 품격을 보였다.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김효주가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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