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주의 FLOW]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문화·예술 관람률은 10명 중 6명인 60.2%. 하지만 넘쳐나는 공연과 전시, 정책에는 자칫 압도돼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예술에서 '플로우'(Flow)는 몰입을 뜻합니다. 머니투데이가 당신의 문화·예술·스포츠 'FLOW'를 위해 이번 주의 이슈를 쉽게 전달해 드립니다.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면 병역 혜택을 제공하는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예술계의 생각은 '필요악'으로 요약된다. 형평성 문제나 부정적인 대중의 시선에는 공감하지만 해외 진출에는 꼭 필요한 장치라는 뜻이다. 군 복무가 아예 경력을 끊는 종목의 절박감이 특히 크다. 1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예술계의 특례는 병역법 시행령이 규정하고 있는 제도다.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1973년부터 도입됐다. 도입 초기에는 123개 음악 대회, 17개 무용대회, 8개 국내대회(국제대회가 없는 국악, 무용 등) 수상자로 범위가 넓었으나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점차 범위가 쪼그라들었다. 현재는 총 35개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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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쨍쨍' 해도 안심하고 야구 보세요…문체부, 오늘 안전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는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7일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대현 문체부 2차관과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박장순 스포츠안전재단 이사장 등은 이날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한다. 이들은 야구장 안전 및 폭염 대비 관람객 편의시설 준비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야구장 내외부를 오가며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책 외에도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나 암표 근절을 위한 시행 준비 현황 등을 살핀다. 문체부는 이날 점검을 시작으로 체육 행사 참여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 예방 공익 광고를 제작해 전국의 전광판 47곳에서 송출하며 대규모 체육행사 참여자 3만여명에게 현장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개최자를 대상으로 한 20회의 예방 교육도 운영한다. 김 차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위험 요소까지 꼼꼼히 살펴 선제적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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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K팝 춤추자 3000명 모였다…'685억 수출 상담 성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체코 프라하의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2026 K콘텐츠 엑스포'에서 685억여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행사 기간 3000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체코 외에도 폴란드, 독일, 영국 등 유럽 13개국의 주요 바이어(구매자)가 참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리 기업은 방송과 게임, 애니메이션 등 분야의 29개사다. 이들 기업들은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논의 끝에 22건의 업무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콘진원은 현지 바이어와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리 드라마 OST(주제곡)을 공연하거나 아이키, 리헤이 등 우리나라의 인기 댄서들이 나서는 협업 무대도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콘진원은 'K콘텐츠 엑스포'를 베트남, 칠레 등 국가에서도 개최해 우리 콘텐츠를 알린다는 목표다. 중소 콘텐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단기 수출보험 가입 무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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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선생님' 된 예경…"저금리 대출·보증 알려드려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기업 및 예술분야 단체 등에게 정책금융 활용을 돕기 위한 교육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예술기업이 융자나 보증 등 정책금융의 활용을 이해하고 성장 단계에 맞는 자금 조달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예술 기업과 단체에서 근무하는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했다. 예경은 정책금융 현장에서 활동 중인 기업인들이 연사로 나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스케일랩, 페인터즈앤벤처스, 한미회계법인 등이 강사로 나서 재무 관리와 정책자금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교육과 함께 예술사업 금융지원 시범사업을 안내하는 1대1 상담도 열렸다. 이 사업은 민간 예술업체에게 낮은 금리의 융자를 지원하거나 최대 10억원 한도의 보증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다.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융자 지원 3차 공모가 진행 중이다. 보증지원 4차 공모는 10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인정 예경 금융지원팀장은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이 사업 여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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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나의 일상이 누군가에겐 '우주의 비극'…철학 품은 액션 [영화있슈]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가 개봉하는 날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더 해보겠다." 지난 6일 열린 영화 '호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말미, 나홍진 감독이 남긴 말이다. 그 말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여기서 얼마나 더 하시려는 걸까"였다. '호프'는 디테일을 중시하는 나홍진 감독의 작품답게 곳곳에 섬세한 고민이 묻어난다. 하다못해 등장인물의 눈물의 양까지 계산된 작품이다. "욕이 정말 많이 나오네. 현장감을 살리려는 의도인가?" 하다가도 "시나리오에 있는 욕"이라는 설명을 듣는 순간, 감독이 관객의 반응을 철저히 계산했다는 사실이 느껴진다.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SF 크리처 전쟁 재난 영화. 하지만 '호프'는 단순한 오락 영화에 머무르지 않는다.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은유를 통해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작품이다. 영화의 시작은 친절하지 않다. 정체 불명의 괴생명체는 크리처 영화임에도 상영 시작 후 수십분이 지난 후에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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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ESG는 뜬구름 잡는 소리?…인사평가에 반영해야 '효과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기준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이미 재계의 새 트렌드가 됐다. 하지만 현장을 누비는 구성원들에게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선전용 구호'에 가깝다. ESG 우수기업의 일원이어도 이를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LG전자와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을 거친 '프로 경영인' 김영기 산업정책연구원 원장은 저서 '사람 사슬 경영'에서 조직에 ESG를 뿌리내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단순히 보고서의 숫자에 치중하는 것은 ESG가 아니다. 일하는 사람이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진짜 ESG'를 실행하는 기반이 구축된다. 책은 HR(인사 관리)에 ESG를 도입해야 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주장을 건넨다. 채용부터 교육, 평가, 노사 관계 등 모든 HR 과정에 ESG가 연결되어야 ESG 경영을 달성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연결을 '사람 사슬'이라고 부르며 ESG 경영의 새 축으로 제시한다. 다른 책들이 공시 기준이나 지표 체계 등 보고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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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나홍진 "조인성만 멋있냐"…정호연, 황정민에 욕 배웠다? [스타 더하기]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살다 살다 별것을 다 보겠네." 영화 '추격자', '황해', '곡성'으로 작품 개봉마다 강렬한 충격을 안겼던 나홍진 감독이 또 한 번 파격적인 작품으로 돌아왔다. 침체한 극장가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호프'다. 6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호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참석했다. ━총성 이어지는 '호프'…"폭력 수위 낮지 않나요?"━ '호프'는 정체불명의 괴생물체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인 만큼 극 중 총격 장면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총기 사용이 잔인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나 감독은 "총이 잔인한 무기일 수 있지만 영화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총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과 비교하면 폭력 수위가 매우 낮은 작품"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총기 촬영 과정이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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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서 '인종차별' 질문...'호프' 나홍진, 속내 털어놨다
나홍진 감독이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불거진 외신 기자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나 감독은 6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호프'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주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열린 칸 영화제 기자회견 당시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 감독은 "기분 나빴다"고 짧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그런 감정을) 표현할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호프'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당시 공식 기자회견에는 나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이 참석했다. 당시 한 외신 기자는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밝히지 않은 채 패스벤더와 비칸데르에게만 인사를 건넨 뒤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다(I don't know the rest of you)"고 말해 논란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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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내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선다…"비유럽권 최초"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세계적 권위의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 악단 중 최초의 성과로, 비유럽권 교향악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개막 공연을 장식한다. 6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서울시향은 내년 5월 12일과 13일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무대에 선다. 서울시향은 체코 음악을 상징하는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전곡을 2회 연주할 예정이다. 체코의 역사와 전설, 민족적 정체성을 담은 곡이다.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제는 1946년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기념해 시작된 음악 축제다.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기일(5월 12일)에 맞춰 매년 열린다. 유럽의 주요국 등 28개국의 예술가와 단체들이 참여해 60여개의 공연이 이뤄진다. 개막 공연은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공연으로 손꼽힌다. 비유럽권 교향악단이 이 무대에 선 적은 80여년간 한 차례도 없다. 지난해에는 체코 필하모닉, 2024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등 유럽을 대표하는 악단이 무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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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그들이 읽어야 책이 숨쉰다…독서 떠받치는 '여성의 힘'
길었던 억압의 역사를 지나온 여성 독자들을 다룬 책이 나왔다. 유명인이나 특정 여성 작가에 집중하지 않고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여성 독자들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씌어졌다. 베테랑 언론인인 최현미 작가가 쓴 '읽는 여성의 역사'의 주인공은 평범한 독자들이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여성 독자들이야말로 오늘날 여성 문학이 거둔 성과의 기반이라는 시각에서 출발했다. 최근 여성 작가들의 국제 무대 성과가 늘어난 것도 이들의 지지 덕택이다. 다양한 사례가 흥미롭다. 고대 국가 바빌로니아에서 문서를 읽었던 여성 서기관, 중세의 '독서광' 수녀들, 조선의 여성 학자들 등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만한 사례가 풍성하다. 지적 여성을 겁낸 이들에게 탄압당해 마녀로 몰리기까지 한 여성 독자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책은 여성의 독서 역사를 투쟁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글을 읽으려는 '나아가는 역사'와 이를 금기시하는 '막아서는 역사'다. 유럽뿐만 아니라 조선에서도 여성의 독서를 금기시하며 억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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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가 어지럽히고, 박지성이 수습할까…오늘 'K축구 혁신위' 출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축구인으로서 죄송합니다."(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메스를 들이댄다. 부적절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졸속 행정, 2026 북중미 월드컵 성적 부진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는 축구협회를 관리 부처가 직접 개혁하겠다는 의지다. 박지성·박주호 등 젊은 축구인도 직접 참여하는 '메가 단체'다. 문체부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축구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축구대표팀 주장 출신인 박지성씨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영표·박주호씨 등 축구인과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이사 등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였던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위원으로 물러났다. 혁신위는 이날 사임한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이날부터 차기 집행부가 출범할 때까지 가동을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강한 개혁 의지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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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조성진의 소신 "공연장에 오래 있어야 음악 수준 높아진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조성진이 '상주 음악가 제도'에 대해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를 젊은 연주자들에게 공유하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조성진은 6일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상주 음악가) 선정 기념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롯데콘서트홀은 조성진을 올해의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지정했다. 조성진은 오는 14일과 19일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2차례의 공연을 펼친다. 조성진은 "롯데콘서트홀은 2017년부터 함께 성장해 온 곳으로, 개인적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라며 "한 번의 공연에 그치기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제가 고민하고 있는 음악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조성진은 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주 음악가 제도가 공연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를린 필, 런던 심포니 등 세계적인 악단에서도 상주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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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지 않는 제주바다의 문장들'…강정만 산문집 출간
제주 출신 언론인 강정만 작가의 산문집 '저물지 않는 제주바다의 문장들'이 출간됐다. '저물지 않는 제주바다의 문장들'은 제주바다를 바라보며 한 생의 기억과 문학의 시간을 길어 올린 산문집이다. 이 책에서 바다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바다는 유년의 놀이터이고, 고향의 원형이며, 흘러간 세월의 해도이고, 떠나간 이들의 얼굴이 다시 떠오르는 영혼의 수면이다. 저자는 "내 삶의 바다에서 문장을 찾아 헤맸다"고 고백한다. 그 고백처럼 이 책의 문장들은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물비늘처럼 흩어지고, 다시 독자의 마음속에서 잔잔히 일렁인다. 책은 모두 다섯 부로 구성됐다. 1부 '바다와 섬, 고향의 서정'에서는 성산포·구두미·검은여·서귀포·범섬·섶섬 등 제주바다의 구체적 장소들이 한 사람의 기억 속에서 어떻게 시적 풍경으로 되살아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에게 제주바다는 멋진 관광지가 아니라, 가난했던 소년의 여름과 보리밥, 용천수와 물외, 친구와 술, 떠나간 청춘이 함께 서성이는 오래된 마음의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