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8월 28일 암표방지법 시행-암표 신고 접수 건수 6791건 '암표방지법' 시행 1달 만에 7000건에 육박하는 공연 암표 신고가 접수됐지만, 실제 처리 건수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급보다는 수요 중심의 정책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7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일명 암표방지법)이 시행된 후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된 공연 분야 암표 신고 접수 건수는 6791건이다. 하루 평균 200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됐다. 법 시행 전(지난 1월 1일부터 8월 27일)과 비교해 봐도 전체 신고 접수 건수(1605건)의 4배가 넘는다. 콘서트 공연 분야에서만 5807건의 신고가 쏟아졌으며 뮤지컬(159건), 페스티벌(141건)도 있었다. 유형별로는 중고거래 플랫폼이 6309건으로 전체의 92.9%에 달했다. 문제는 이 중 처리가 완료된 신고의 비중이 낮다는 점이다. 암표 신고 중 게시물 차단을 요청한 건은 628건으로 전체의 9.2%였으며, 실제 차단이 완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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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밤하늘 수놓은 K팝, 구름관중 몰렸다…대형 음반사도 '북적'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우리 대중음악 뮤지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산업 플랫폼인 '리퍼반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렸다. 공식 쇼케이스(공연)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연결해 우리 음악과 유럽 음악 산업의 교류를 지원했다. 올해 행사에는 처음으로 K팝 걸그룹이 참여했다. '캔트비블루'와 '키라스', '오카시'등 다양한 걸그룹이 역동적인 공연으로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중 열린 B2B(기업간거래) 프로그램에서는 주요 기업들과 K팝 관계자 간의 밀착 논의가 이뤄졌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에는 유니버설 뮤직·소니 뮤직 등 대형 음반사와 '원 피닉스 라이브', '코발트 뮤직' 등 주요 레이블(기획사)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콘진원은 K팝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멕시코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개최한 뒤 10월(일본)·11월(대만, 스페인)에도 해외에서 지원 행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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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상 첫 '신라 특별전' 열린다…금관 등 251점 공개
중국 최초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이 내일부터 상하이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금관의 나라 - 신라 문화유산의 정수' 전시를 오는 23일부터 상하이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에는 금관총 금관 등 신라를 상징하는 문화유산 88건 251점을 선보인다. 지난 5월에도 유럽에서 첫 신라 특별전이 열렸다.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지난 8월까지 열린 '신라, 황금과 신성' 전시에는 총 4만 2917명이 관람했다. 유료 입장으로 운영됐지만 프랑스 '르 몽드' 등 유력 언론이 주목하며 관람객이 몰렸다. 파리 전시는 신라의 성립부터 삼국 통일, 멸망에 이르는 1000년간의 역사를 폭넓게 조명했다. 상하이 전시는 황금문화와 대외 교류, 불교 예술이라는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신라 문화의 정수를 보다 깊이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경주박물관은 오랜 시간 신라와 교류해 온 중국에서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전시 개최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신라를 접한 중국 관람객들이 경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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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간 외국인 292만명 온 부산…정부 "바가지 강력단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2일 부산 해운대시장에서 관광 만족도 개선을 위해 '한국관광 공정가격·친절 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은 추석 연휴와 여행 성수기를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 최근 관광객이 점차 증가 중인 관광 명소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92만여명으로 전년 동기(200만여명)보다 46% 증가했다. 양 기관은 해운대시장 상인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적정가격 준수와 친절 응대 실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방문객에도 공정가격과 친절, 청결 등을 주제로 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소통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부산시와 해운대시장 상인회, 부산지역 관광협회 등에게 그동안 추진해 온 국민 참여 모니터링 결과와 우수 사례도 공유했다. 국민 모니터링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관광 불편 사례 점검으로, 지난달까지 1만 2806건이 접수됐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발맞춰 관광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바가지 요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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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교 60년을 돌아본다"...신간 '한일관계 다시읽기' 화제
한국대학출판협회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60여 년의 한일관계를 다룬 책 '한일관계 다시읽기'를 지난 18일 출간했다. 한일관계 다시읽기는 한일관계를 역사적 전개, 갈등과 협력의 구조, 글로벌 시대의 공동 과제 등을 통해 풀어낸 종합 교재다. 집필에는 김웅희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와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희식 국민대 동아시아국제학부 교수 등 16명이 참여했다. 김 교수가 출판위원장, 최 선임연구위원이 책임편집과 간사를 맡았다. 이 책은 정치와 외교에 집중해 온 기존 한일관계의 범위를 경제안보, 해양,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기후변화, 동아시아 지역질서로 넓혔다. 과거사와 안보·경제 협력, 상호인식과 인적·문화 교류도 함께 다뤄 한일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려고 시도했다. 또 저자들은 이 책에서 개별 쟁점에 대한 찬반보다 갈등과 협력이 형성된 배경과 흐름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시 읽기'는 기존 연구와 기억을 부정하는 대신 변화한 현실과 새로운 세대의 질문에 비춰 검토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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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서울·부산, 나란히 '미쉐린 2키' 선정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미쉐린 가이드가 발표한 '2026 미쉐린 키 셀렉션'에서 시그니엘 서울과 시그니엘 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란히 '미쉐린 2키'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미쉐린 키는 미쉐린 가이드가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품질과 일관성, 고객 경험, 시설 및 인테리어, 지역성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호텔 등급이다. 미쉐린 2키는 '탁월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에 수여된다. 시그니엘 서울은 롯데월드타워 76층부터 101층에 위치한 초고층 호텔로 서울 도심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와 맞춤형 서비스, 미식 콘텐츠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 7~8월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고, 객실 판매도 약 15% 늘었다.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 오션뷰와 지역성을 살린 공간 디자인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보다 약 60% 증가했으며, 평균 숙박일수는 3~4박을 기록했다. 문화 공연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출시 직후 완판되는 등 체류형 콘텐츠도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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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걸어봤어?"…에버랜드 '와일드 사바나' 10만명 몰렸다
에버랜드는 지난 12일 가을축제와 함께 처음 공개한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이 오픈 10일 만에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와일드 사바나는 기존 탐험 차량을 타고 이동했던 로스트밸리 일대 1㎞ 구간을 걸어서 탐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린과 코끼리, 코뿔소 등 15종의 야생동물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수로 위에 조성된 '리버트레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유료 프로그램이던 리버트레일을 올가을부터 무료로 개방하면서 방문객들은 기린과 코끼리 등 초식동물은 물론 사자와 하이에나 등 맹수까지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동물과 같은 눈높이에서 사파리를 자유롭게 걸으며 탐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생태 콘텐츠가 가을 나들이 수요와 맞물려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은 오랜 사파리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만든 생태 탐험 콘텐츠"라며 "낮에는 대자연 속 사파리를 걷고 밤에는 이머시브 호러를 즐기며 올가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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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 2년 연속 '미쉐린 1키' 선정
파라다이스시티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가 세계적인 미식·여행 가이드 미쉐린의 '1 미쉐린 키'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파라다이스가 22일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가 최근 발표한 '2026 미쉐린 가이드 호텔 셀렉션'에는 국내 호텔 55곳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9곳만 미쉐린 키를 받았다. 아트파라디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 미쉐린 키를 유지하며 국내 대표 미쉐린 키 호텔로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 호텔 셀렉션은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의 품질과 일관성, 호텔의 개성과 특성, 가격 대비 경험의 가치, 지역과의 연계성 등 5개 기준을 바탕으로 전 세계 호텔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뛰어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에 1~3개의 미쉐린 키를 부여하며, 1 미쉐린 키는 '매우 특별한 숙박'을 의미한다. 아트파라디소는 파라다이스시티 내 58개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성인 전용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다. 현대미술 작품과 유러피안 감성의 공간 디자인, 프라이빗 서비스와 다이닝 등을 통해 파라다이스시티의 '아트테인먼트' 콘셉트를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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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했던 호암미술관 뒤흔들 매력…'통통 튀는' 63번의 시도들
"가짜 야자수부터 자동차, 스케이트보드, 그라피티(낙서)까지…이때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전시죠. "(호암미술관 관계자)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이 10개국 23명의 창작자와 함께 '아트 스펙트럼 2026'을 개최한다. 2001년부터 시작된 신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25주년을 맞이해 유럽을 상징하는 미술기관 '팔레 드 도쿄'의 손을 잡았다. 호암미술관의 콘셉트는 '묵직한 전시'로 요약된다. 고미술 분야에서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나 금동관음보살입상 등 국보를 소장하고 있으며 상설전을 수시로 연다. 이우환이나 김환기, 루이스 부르주아 등 무게감 있는 현대미술 작가도 잇따라 호암미술관을 찾는다. 하지만 아트 스펙트럼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결이 다르다. 10개국에서 모인 23명(팀)의 작품 63점은 신인 작가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다. 묵직함·엄숙함 대신 발랄함과 독특함으로 무장했다. 조각부터 설치, 회화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다양한 구조물로 이뤄진 신선한 발상의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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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인기 꺼질 줄 모르는 멕시코…120개 기업과 공략나선 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026 K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우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식품과 뷰티, 관광 등 연관 산업을 선보여 중남미 주요 바이어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과 프랑스에 이은 3번째 엑스포로, 스페인어권 시장의 전략적 거점인 멕시코에서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콘텐츠와 관광,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단체가 참여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기관과 삼성전자, LG생활건강, 농심 등 기업이 자사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영작 속 PPL(간접광고)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류 수요가 높은 중남미 관람객들이 우리 콘텐츠 시청부터 일상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정을 직접 즐기도록 꾸며진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기업간거래(B2B)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0개 참가사와 중남미 지역 바이어들의 1대 1 수출 상담을 주선하고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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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감성 다시"…극장가에 부는 '노스탤지어' 바람 [영화있슈]
문서희씨(30)는 지난 20일 오전 경기 수원에서 서울 영등포를 찾았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극장에서 보기 위해서였다. 문씨는 "어린 시절부터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정말 좋아했다"며 "당시엔 극장에서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극장에서 보고 싶어 서울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른 시간에도 극장 안은 관객들로 가득했다. 문씨는 "다른 관객들도 나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감성에 젖은 것 같았다"며 "영화를 보는 내내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스크린 돌아온 '그 시절' 애니메이션━최근 극장가에 '노스탤지어' 바람이 불고 있다. 어린 시절 TV와 극장 등에서 애니메이션을 접했던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성장하면서 당시 즐겨 보던 작품들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16일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재개봉한 데 이어 같은 날 '디지몬 어드벤처 : 운명적 만남 & 우리들의 워 게임!'도 관객을 만났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일에는 '이누야샤 극장판: 시대를 초월한 마음'이 재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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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효리·윤도현 노랫말 같은 담담한 위로…사진과 찾아오다
이효리와 윤도현, 홍이삭 등 유명 뮤지션과의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작사가 조동희의 첫 포토에세이가 출간됐다. '흔들리며 남은 것들'은 조동희가 오랜 시간 필름 카메라로 찍어온 사진과 문장을 엮어낸 책이다. '길을 잃은 시간에도'나 '자기만의 속도로', '나를 잃어버린 날들' 등 저자만의 언어로 이름이 지어진 7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책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과정과 관계 속에서 배운 것들을 담담한 문장으로 적어냈다. 장면이 눈앞에 떠오르는 듯한 조동희의 노랫말을 연상시키는 시집 같은 글들과 사진이 함께 담겼다. 책의 주제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고 흔들리면서도 자기 자신으로 남아 있는 법이다. 무언가를 빨리 이루어야 한다는 압박보다는 늦어도 괜찮다는 위로다. 책을 펴낸 엘리필름은 필름 특유의 색감과 질감, 아날로그 사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은 출간 직후 온라인서점 1위인 예스24의 포토에세이 분야 1위에 올랐다. 하현상과 HYNN, 홍이삭 등 인기 가수들이 추천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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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의 시원한 "오케이"…베니스 이어 극장가 홀릴 '가능한 사랑' [스타 더하기]
영화 '가능한 사랑'의 배우 설경구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을 본 뒤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과거 전도연에게도 좀처럼 해주지 않았던 '오케이' 사인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21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으며 전도연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연극 일정으로 화상으로 함께했다. ━자기 영화 보고 운 설경구 "조인성도 울었는데…"━'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당시 상영이 끝난 뒤 약 6분간 기립박수를 받았고, 설경구와 조인성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설경구는 "기술시사회 때 처음 작품을 보고 베니스에서 두 번째로 봤다"며 "작품을 보면서 '우리 곁에 희망이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끝난 뒤 관객들이 손뼉을 쳐주시는데 촬영했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눈물이 터졌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