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머니, 아름다운 소비]<1-3>
인간은 소비하는 존재다. 상품을 쓰고, 자연을 쓴다. 67억 인구가 지금 이 순간도 동시에 유한한 지구 자원을 소비하고 있다.
국제연합(UN)은 2050년에는 인구수가 92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인류 역사는 자원 고갈과 자연 파괴로 종지부를 찍을 수밖에 없을까?
최근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려는 신소비족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과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로하스(LOHAS)족, 비윤리기업이나 공해유발기업의 상품을 거부하는 사회책임소비족이 그들이다.
이들은 단순히 상품과 자연을 소비하는 존재를 벗어나 소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높이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또, 아름다운 지구와 세상을 만듦으로써 자기 삶의 아름다움을 높여가는 '아름다운 소비자'다.
국내에서 아름다운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표준협회컨설팅 산하 내추럴비즈니스연구소는 지난 4월 국내 18세부터 59세 성인 1만8000명을 조사한 결과, 로하스족이 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다.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에 비해 준로하스족, 약한 관심층이 좀더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면서 로하스족, 준로하스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소비자 자신이 명확히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로하스 소비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름다운 소비자의 확산을 위해 머니투데이는 '쿨머니, 아름다운 소비' 시리즈를 6회에 거쳐 연재한다. 이 기사 시리즈는 사회적 기업, 사회공헌, 친환경 등 우리 사회와 환경을 아름답고 살기 좋게 만드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림]국내 로하스족 비중 추이 (자료 : 한국내추럴비스지스연구소, 200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