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열릴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언론회동'(press availability) 형식을 통해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17일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담 뒤 '언론회동'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공동(Joint) 언론회동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언론회동'은 양 정상이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자들에게 회담 결과를 전달하는 형식이다. 통상 정상들의 기조발언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의 '기자회견'(Press Conference)에 비해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간소한 형태로 내용을 전달하고자 할 때 활용된다.
이번 '언론회동'에는 한국과 미국측에서 각 5명씩의 소수 기자만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에게 교차로 4가지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 후 '언론회동' 형식으로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국은 2006년 9월과 2005년 6월 워싱턴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 당시에도 언론회동 형식을 빌려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