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나트륨 기준 600mg서 1000mg로 후퇴

컵라면 나트륨 기준 600mg서 1000mg로 후퇴

신수영 기자
2009.03.18 14:58

나머지는 600mg으로 확정..2010년 시행

어린이 식사대용 식품의 나트륨 함량 기준이 600mg으로 확정됐다. 다만 용기면(컵라면) 기준은 1000mg으로 완화됐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19일 피자, 햄버거 등 어린이가 식사대용으로 즐겨 먹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나트륨 함량 기준을 현재 고시안 기준인 600mg로 유지키로 최종결정했다.

다만 평균 나트륨 함량이 많은 용기면은 업체가 나트륨 함량을 일시에 줄이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기준을 1000mg으로 재조정하고 단계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용기면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약 1700mg으로 햄버거(800mg)와 피자(500mg) 등에 비해 현저히 많다.

당정은 기준안을 4월 중 고시할 예정이나 업계 상황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를 계도기간으로 두기로 했다. 본격 시행은 2010년 1월부터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대체원로 선정, 성분 배합비율 조정 등으로 함량을 낮출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이밖에 당정은 어린이 식사대용 식품의 기준안으로 열량 500kcal 이하, 포화지방 4g 이하, 단백질 9g 미만 등을 제시했다. 이 기준에 맞지 않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오는 22일부터 초등학교 및 학교 주변 200m에 설정되는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에서 판매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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