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증가세로 '깜짝' 반전…공공근로 영향

일자리, 증가세로 '깜짝' 반전…공공근로 영향

최환웅 MTN 기자
2009.07.15 20:19

< 앵커멘트 >

올해들어 처음으로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이 정부가 제공한 공공근로라 공공근로가 끝나는 내년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최환웅 기자가 전합니다.

일곱달만에 일자리가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6월 기준으로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4000개, 지난 달에 비해서는 22만 4000개가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계절조정계열로 봤을 때 취업자는 2,358만 3,000명으로 전월대비 22만 4,0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일자리가 지난 5월 마이너스 22만개까지, 반년동안 감소폭을 키워온 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반전입니다.//

하지만 늘어난 일자리의 대부분은 희망근로 등 정부가 제공한 임시직으로 공공근로직 25만개를 빼고나면 일자리 감소폭은 여전히 20만개를 넘습니다.

[인터뷰](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취업자가 증가한 주된 원인은 희망근로프로젝트같은 정부의 추경 일자리, 사업추진에 따라 공공부문에 취업자수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건설업과 도소매업에서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한 달 사이 제조업에서만 만7천개의 일자리가 더 사라졌습니다.

공공근로가 끝나는 내년까지 민간 부분에서 일자리를 만들지 못한다면 고용사정은 다시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정부에서도 기업들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는 세제지원 등 할 일을 다했다. 기업들이 투자를 해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고용시장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잠재성장률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어 민간기업에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최환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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