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276,000원 ▲500 +0.18%) 노사가 총파업을 불과 1시간반여를 앞두고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20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 간 자율 협상에서 노사는 성과급 재원, 제도화, 부문별 배분 등 쟁점 사안 합의점 도출에 성공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 협상 타결 직후 브리핑에서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노사 자율 교섭으로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불과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생산라인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정부의 긴급조정 카드까지 거론됐지만 막판 조정이 성립되며 160여일간 이어진 노사 대치도 막을 내렸다.
다음은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관련 주요 일지.
◇2025년
▲12월 11일 =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첫 상견례
▲12월 16일 = 2026년 임금교섭 1차 본교섭 시작
◇2026년
▲2월 10일 =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 돌입
▲2월 13일 = 초기업노조, 임금교섭 중단 공식 선언
▲2월 19일 = 공동교섭단(초기업노조·전삼노·동행노조),임금교섭 결렬 선언
▲2월 20일 = 공동교섭단,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노동쟁의 조정신청서 제출
▲3월 3일 = 중노위, 2차 조정회의서 '조정 중지' 결정. 공동교섭단 공동투쟁본부 전환
▲3월 9일 = 공동투쟁본부, 전체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 실시
▲3월 18일 = 쟁의행위 투표 결과 93.1% 찬성 가결. 공동투쟁본부 쟁의권 확보
▲3월 23일 = 노조, 양일간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교섭 관련 미팅
▲3월 25일 = 노사, 임금교섭 재개
▲3월 27일 = 삼성전자, 사내 공지문 발표 "업계 최고 수준 보상 보장하기 위한 '특별 포상' 안건 제안"
▲4월 9일 = 삼성전자, 내부 직원의 개인정보 무단 이용·노조 가입 여부 식별 및 블랙리스트 작성 시도 의혹 관련 경찰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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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 초기업노조, 창사 이래 첫 공식 과반노조 출범 선언
▲4월 23일 =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평택사업장 앞 투쟁 결의대회 개최
▲5월 4일 =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 동행노조, 공동투쟁본부 이탈
▲5월 7일 =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노태문 사장 사내게시판 입장 발표
▲5월 8일 =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면담 및 노사정 미팅 진행. 노사, 사후조정 절차 수용
▲5월 11~13일 = 중노위 주관 1차 사후조정 최종 결렬
▲5월 14일 = 삼성전자, 노조에 추가 대화 제안. 중노위도 노사에 2차 사후조정 요청
▲5월 15일 = 삼성전자 사장단, 사과문 발표 후 평택사업장 방문해 노조에 추가 대화 제안. 김영훈 노동부 장관 평택사업장 찾아 노조 면담
▲5월 16일 = 이재용 회장 대국민 사과.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 후 노사 교섭 재개
▲5월 17일 = 김민석 국무총리 담화문 발표
▲5월 18~20일 = 중노위 주관 2차 사후조정 진행
▲5월 20일 = 중노위 주관 2차 사후조정 결렬, 이재명 대통령 "선을 넘어선 안돼" 노조에 경고 메시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 수원 경기지방노동청에서 노사 협상 재개, 오후 10시30분 잠정 합의안 극적 타결
▲5월 23~28일 = 노조 노사 합의안 찬반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