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실종사건' 제주행 승선 사진 확보

'남동생 실종사건' 제주행 승선 사진 확보

김훈남 기자
2009.09.07 15:40
↑지난달 22일 실종된 이용우군(18)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
↑지난달 22일 실종된 이용우군(18)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다.

지난 달 22일 부산에서 실종된 이용우군(17)이 제주행 여객선에 승선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제주 도착이후 행적은 여전히 묘연하다.

7일 부산 북부경찰서 형사실종팀 관계자는 "제주행 여객선 코지아일랜드호 3등실 B칸 신발장 근처에 이용우군이 앉아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군과 같은 배를 탔던 목격자가 찍은 기념사진에 이군이 같이 찍혀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객선이 제주에 도착한 이후 이군의 행적은 여전히 묘연하다. 경찰은 실종 당일 오후 7시경 여객선 승선사실은 확인돼지만 익일인 23일 오전 6시경에 제주에 도착한 여객선에서 하선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에서의 목격자도 현재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군은 "놀러나간다"란 말을 남기고 나간 뒤 실종됐으며 17일째 생사여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족들은 24일 부산북부서 구포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했으며, 신고 당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혔다.

이용우군의 누나 이금희씨(18)는 28일 동생의 실종 사실을 한 인터넷게시판에 올렸으며 글을 본 누리꾼의 제보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군의 어머니 역시 3일 아들을 찾는 심정을 담은 글을 올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제주, 전남 완도, 해양기동대 등과 공조체계를 구축, 이군의 실종사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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