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체험소설 '잃어버린 너'의 저자 김윤희 작가 별세 소식이 16일 머니투데이의 보도로 알려지자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보도기사에 댓글을 달고 고 김 작가의 사망소식을 다른 게시판으로 옮기며 고인을 죽음에 뒤늦게나마 조의를 표했다.
"중학교 때 갑자기 훌쩍이는 애가 있으면 '잃어버린 너'를 읽는 아이였다, 90년대 학번들에겐 정말 기억에 남는 소설이다",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김윤희 작가였는데 돌아가신 것도 모르고 한달 전에도 근황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다"는 등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너무 가슴이 아파서 소설을 읽으면서 울었다"는 추억담들이 다수다.
한 독자는 "지금도 집 책장 어딘가에 김 작가의 책이 꽂혀 있다"며 "소설의 슬픈 이야기가 다시 떠오른다"고 말했다. "'잃어버린 너'를 읽고 이성관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하늘에서라도 엄충식(소설의 남자주인공)과 못다 이룬 사랑을 이루기 바란다"는 댓글도 눈에 띈다.
김 작가는 1947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현대무용을 전공한 후 무용 교사로 일해왔다. 1987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그 체험을 담은 소설 '잃어버린 너'를 발간했다. 이 책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가 1999년에 조사한 '20세기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19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7년 6월5일 60세를 일기로 지병으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