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우 컨소시엄 16일중 입찰결과 관련 입장 밝힐 예정
입찰과정에서 전자입찰시스템 오류로 자칫 장기화 조짐마저 일었던 신울진 원전 1,2호기 건설공사의 시공사 선정이 15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낙찰로 전격 이뤄졌지만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시공사 선정에서 떨어진 삼성(삼성물산+금호산업(4,960원 ▼240 -4.62%)+삼부토건(347원 0%)) 컨소시엄과 대우(대우건설(10,140원 ▲90 +0.9%)+두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16일 오전 중 이번 입찰 결과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두 컨소시엄 주간사인삼성물산과대우건설(10,140원 ▲90 +0.9%)은 "현재로선 협의를 하지 못해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며 "16일 오전에 협의를 통해 이번 입찰 결과를 인정할 지, 아니면 결과에 대해 가처분 소송 등으로 대응할 지 여부를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전산상의 오류와 공정성 침해 관련 문제에 대해 정리가 됐다고 판단해 개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측도 "구두상으로 한수원에서 내역서를 바꿨더라도 충분히 계약상 인정이 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현대건설(164,700원 ▲2,700 +1.67%)(지분 45%), SK건설(30%),GS건설(22,400원 ▼1,000 -4.27%)(25%) 등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예정가격의 81.4%인 1조909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신고리 1,2,3,4호기 시공에 대표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가동원전 20기 중 12기를 시공한 국내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월에는 삼성물산 등 국내 업체들과 함께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원전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