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日총리, "진심으로 한국 지지하겠다"

하토야마 日총리, "진심으로 한국 지지하겠다"

양영권 기자
2010.05.29 15:49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29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일본은 진심으로 한국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이 대통령이 이번에 천안함 사태에 대해 냉정하고도 훌륭한 지도력 발휘하고 있는 데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또 이날 오전 대전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희생자 묘역에 참배한 사실을 언급하며 "다시한번 희생자 분들께 일본 국민을 대표해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에서 일본과 한국 양국이 다양한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세계 평화와 공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하토아먀 총리에게 "우리 한국이 어려운 일을 당한 데 대해 아주 확고한 지지를 보내주시고, 오늘 아침 바쁜 가운데 그 곳(현충원)을 직접 찾아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우리 한국이 이번 천안함 사태가 발생했을 때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먼저 우리 한국 정부를 강력히 지지해 주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진정한 이웃으로서 가까운 나라로서 대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국은 이러한 국내외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 가장 가까운 나라로서, 이후 강력한 경제를 위시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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