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본격화,민간 고용창출 능력커졌다"

"경기회복 본격화,민간 고용창출 능력커졌다"

황국상 기자
2010.06.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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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조업 19만명 증가, 4개월 연속 상승세.. "투자호조, 수출증가가 원인"

5월 제조업 서비스업 등 비농림어업 부문 취업자 수가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률도 2년만에 60%로 상승했다.

수출증가 및 투자호조 등 이유로 민간부문의 고용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통계청의 '2010년 5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43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만6000명이 늘었다. 농림어업 부문에서는 8만7000명 감소했지만 제조업에서 19만명, 보건·복지에서 14만6000명, 공공행정에서 6만9000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15세 이상 전체 인구 중 취업자 수 비율을 의미하는 고용률 역시 60.0%를 기록했다. 고용률이 60%대에 접어 든 것은 2008년 7월 60.3%를 기록했다가 같은 해 10월 60.0%로 낮아진 후 줄곧 60%를 밑돌았다.

고용률은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져 올 1월에는 56.6%로 최근 5년 이상 기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 3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실업관련 지표도 대폭 개선됐다. 5월 실업자 수는 7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5000명(15.4%)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2008년 7월 3.2% 감소했다가 같은 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4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실업률(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수)은 3.2%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줄었다.

은순현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수가 이달 들어 19만명 증가해 올들어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서비스업에서도 건설부문에서 2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늘고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에서도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5월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21만9000명의 취업자 수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민간부문의 고용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이같은 증가세는 어지간한 외부충격이 없이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고용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부문 고용 회복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지난해 6월 희망근로 등 추경 일자리 사업 추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향후 공공부문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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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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