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美 사고] LIG손보, 해외 재보험사 등이 공동인수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도중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777기 OZ214편이 1136억원(9950만달러)대 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LIG손해보험 등에 사고 항공기 보험을 가입했다.
아시아나는 1136억원짜리 기체보험을 비롯해 사망승객, 부상승객, 수화물, 화물 등 다양한 보험에 가입해놓았다.
승객이 사망하면 승객의 소득 수준과 연령에 따라 보상하고 부상당할 경우 부상 정도에 따라 치료비와 부대비용을 보상받게 된다. 부상승객의 병원비는 상황에 따라 아시아나가 선지급 하거나 보험사가 지급한다.
수화물은 승객 1인당 약 205만원(1800달러)까지 보상된다. 화물은 1kg당 3만2000원(28달러) 한도에서 보상이 이뤄진다. 보상한도를 초과하는 수화물이나 화물은 확인이 되면 보상을 해준다.
승객과 수화물, 화물, 제3자 합의금을 LIG손해보험에 청구하면 LIG에서 심사를 한 뒤 피해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청구에서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보험은 LIG손보(간사 손보사) 컨소시엄이 2.5%, 코리안리가 3.45% 계약을 인수했다. 나머지는 해외 재보험사들이 공동인수 했다.
국내 보험사들의 개별 보유율은 0.5% 이하로 손해액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코리안리 역시 해외 재재보험에 가입해 있어서 손해액은 200만 달러 미만일 것으로 추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1억3000만 달러는 계약사항을 기반으로 한 최대 손실 추정액이므로 실제 지급보험금과는 차이가 있다"며 "손해 사정 등을 감안하면 정확한 보험금 산정에는 수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