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가사' 명절증후군, 단풍여행으로 잊어볼까

'고된 가사' 명절증후군, 단풍여행으로 잊어볼까

유영호 기자
2013.09.19 08:29

9월 설악산서 '첫단풍'… 지리산·내장산등 국립공원 단풍 명소 75곳

설악산 주전골 단풍/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설악산 주전골 단풍/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추석은 모처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요로운 명절이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어야 하지만 자칫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특히 주부들은 음식 장만과 손님 접대 등 집안일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관절염, 우울증 등 명절증후군을 겪게 된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데는 여행이 제격. 가을여행의 백미인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를 소개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30일께 설악산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4~16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14~31일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중순~하순경, 남부지방에서는 10월 말~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 아래로 20%가량 번질 때를 말하며, 80% 이상 물들었을 때를 '절정기'라고 한다.

지리산 칠선계곡 단풍/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지리산 칠선계곡 단풍/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별로는 설악산의 경우 △한계령∼중청(7.8㎞, 5시간 소요) △백담사∼중청(12.3㎞, 7시간30분) 등 6개 탐방로가 단풍 감상의 최고 명소로 꼽힌다.

지리산은 △피아골 직전마을∼피아골 삼거리(8㎞, 3시간30분) △뱀사골∼화개재∼반야봉(12㎞, 7시간) 등 10곳에서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단풍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의 경우 △공원입구∼내장사(3㎞, 1시간) △공원입구∼백양사(1.8㎞, 1시간) 등 5개 탐방로가 명소로 꼽혔다. 특히 내장사와 백양사에 이르는 탐방로는 평지여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탐방객에게 좋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단풍 시기는 산 정상과 아래 쪽이 10일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이 단풍 감상을 위해 등산을 할 것인지, 산 아래 부분에서 가벼운 트레킹을 할 것인지 선택하면 된다"며 "사찰 중심의 완만한 탐방로를 선택하면 가족 단위 단풍 나들이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립공원별 단풍 탐방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http://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장산 단풍/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내장산 단풍/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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