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예산안]
정부가 양식장에 태양광 판넬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양식장에서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남는 전력을 판매해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의결한 '2018년 예산안'에 따르면 양식장 태양광 발전사업 예산으로 12억원이 신규 책정됐다.
실외 양식장의 수면, 제방, 관리사 등에 태양광 판넬 설치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내년 시범 실시대상은 2개 어가다. 1개소 당 발전량은 400kW로 연 6000만원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단 조건이 있다. 어가가 2억원을 부담해야 중앙정부(6억원)와 지방자치단체(2억원)가 설치비용을 지원해준다.
정부는 어가가 양식장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전력을 충당하고 남는 전력은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폭염기에 태양광 판넬 아래 그늘이 수온을 3~4℃ 가량 낮춰 안정적인 양식 환경을 제공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