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월급 518만원' 한국인 선원 줄고 있다…44%가 60세 이상

'평균 월급 518만원' 한국인 선원 줄고 있다…44%가 60세 이상

세종=오세중 기자
2023.07.17 12:03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두 카페리여객선에서 한 사무사가 7갑판에 비치된 팽창식구명뗏목이 든 컨테이너 연결줄 등을 점검하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부두 카페리여객선에서 한 사무사가 7갑판에 비치된 팽창식구명뗏목이 든 컨테이너 연결줄 등을 점검하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감소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원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대한민국 선원의 취업 현황, 외국인 선원 고용 현황, 선원 임금 수준 등을 담은 '2023 한국선원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해수부가 발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만148명이며 한국인 선원은 3만1867명으로 전년보다 643명이 감소했다. 외국인 선원은 전년보다 948명 증가한 2만8281명으로, 한국인 선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 선원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한국인선원은 2018년 56.9%에서 지난해 53.0%까지 줄었고 외국인 선원은 43.1%에서 47.0%로 늘었다.

또 한국인 선원의 임금 수준은 월평균 518만원으로 2021년 497만원보다 21만원(4.3%)이 증가했으며 10년 전인 2013년(423만원)에 비해서는 22.5% 상승했다.

한국인 선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40대 미만은 20.5%(6517명), 40~50대는 35.8%(1만1406명), 60세 이상은 43.8%(1만3944명)를 차지해 선원 인력의 고령화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선원의 고령화가 심화되는 반면 신규인력은 현장 수요만큼 충원되지 않아 선원의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발표한 '선원 일자리 혁신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선원들이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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