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달라진다…민간 전문가와 전략협의회 가동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달라진다…민간 전문가와 전략협의회 가동

세종=정혁수 기자
2024.02.01 13:47

농림축산식품부이 1일 '제1차 농식품 모태기금(이하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열고 올해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밝혔다. 투자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한 펀드운용 의지를 더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해 △국내 7개 주요 자(子)펀드 운용사 대표(전체 1.6조원 펀드 운용) △벤처투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태펀드 운용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모태펀드 운용계획(안)에 대한 개선 필요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모태펀드 자펀드 누적 규모는 1.8조원대로 이중 1.15조원은 투자를 집행했으며 청산 수익률(IRR)은 8.5%를 기록했다.

출자전략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모태펀드 운용 과정에서 정부와 투자업계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모태펀드 출자 방향 등을 투자업계 등 민간과 조율하는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출범하고 현장 의견수렴 절차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가 모태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민간 투자업계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가동, 현장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가 모태펀드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민간 투자업계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가동, 현장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또 모태펀드를 통해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농식품 투자 펀드를 결성해 기술 개발 등 농업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거나 국내 농가와 상생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자본이 농식품 산업에 원활하게 유입되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그 전제조건인 산업·기업 투자정보 분석 기능(애널리스트)을 보완하는 등 공적 영역에서 투자 기반(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출자전략협의회를 통해 투자업계 등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 산업과 투자업계가 상생(win-win)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정부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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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에서 농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를 출입하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천착해 오는 동안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무한변신'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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