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국내 최초 수소 혼소 가능 발전소 '신세종빛드림' 준공

남부발전, 국내 최초 수소 혼소 가능 발전소 '신세종빛드림' 준공

최민경 기자
2024.11.28 16:10

한국남부발전이 국내 최초 수소 혼소가 가능한 열병합발전소 '신세종빛드림'을 준공했다.

남부발전은 28일 세종특별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세종빛드림은 2007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630㎿(메가와트)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기가칼로리)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 설비로 구성됐다. 남부발전이 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열공급 사업을 담당한다.

2021년 7월 1일 착공, 지난해 수전 공정과 수압시험을 완료했다. 올해엔 복합발전의 핵심 공정인 가스터빈 최초 점화, 증기터빈의 전력계통 연결을 완료하고 6월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설로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수도권과 세종시의 전력, 냉난방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세종빛드림은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를 섞어서 발전소를 돌릴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액화천연가스(LNG) 전소 대비 17%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효율도 가장 높다. 복합효율은 64%, 열병합효율은 84% 수준이다. 또 기동초기 미연탄화수소 배출 저감설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세계최고 수준 질소산화물 저감설비도 도입했다. AI 기반으로 배출물질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 '안전·보건 통합 감시센터' 구축 △근로자 안면인식 프로그램 도입 △드론과 중장비 근접 알림시스템 등을 도입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각지대를 완벽히 해소해 남부발전의 6년 연속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에 기여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신세종빛드림이 세종시의 에너지자립 견인은 물론 향후 에너지전환의 단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국가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자립에 기여하는 청정 발전소로써 신세종빛드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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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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