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과 미국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진 건 처음이다.
국무총리실은 8일 오후 9시6분쯤 한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선 한·미 동맹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상호 관세 문제가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무정지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고, 다음날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선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한·미 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출범했다. 트럼프 출범 당시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었다. 이후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추진됐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달 24일 직무에 복귀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