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중 학생 숨진 한농대, 23일까지 전국 실습장 긴급 안전점검

교육중 학생 숨진 한농대, 23일까지 전국 실습장 긴급 안전점검

세종=정혁수 기자
2025.05.20 21:33
한국농수산대 조형물.
한국농수산대 조형물.

최근 실습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학생이 숨진 한국농수산대가 오는 23일까지 전국 실습장을 상대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농대 2학년 재학생인 A씨(19)는 경남 합천군 한 양돈농가에서 현장실습에 참가하던 중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이 농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숨졌다.

한농대는 사고 직후 이주명 총장을 중심으로 '사고수습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고 수습 및 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사망 학생 유가족에 대해서는 장례 등 사고 처리절차를, 화재현장에 있었던 동료 실습생에 대해서는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농대는 오는 23일까지 전국의 실습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 및 실습 학생 면담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전문업체를 통해 정밀 안전진단을 1개월 이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실습 참여학생들과 실습경험이 있는 3학년 학생,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전반적인 개선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등을 위해 소방 및 경찰 등 관련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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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에서 농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저널리즘스쿨에서 1년간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201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를 출입하며 한국 농업정책과 농업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 천착해 오는 동안 '대통령표창'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의 무한변신'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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