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김정관 또다시 미국으로…APEC 정상회의 전 협상 마무리 난항?

김용범·김정관 또다시 미국으로…APEC 정상회의 전 협상 마무리 난항?

세종=조규희 기자
2025.10.21 23:48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미국과의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16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10.16/사진=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미국과의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16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10.16/사진=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긴급하게 미국을 찾는다. 방미 3일여만에 또다시 출국하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관세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협의의 난항이 계속 되는 반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정관 장관이 오는 22일 미국을 찾는다. 김용범 정책실장도 함께다.

앞서 김 실장과 김장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우리 측 통상 수장 모두 미국을 찾아 각각의 협상 파트너를 만나 관세 협의를 이끌어왔다.

김 실장은 지난 19일 귀국 후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방식과 관련 "대한민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호호혜적인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 상당히 의견이 근접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미 전보다는 APEC 계기로 타결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대부분 쟁점에서 상당히 의견 일치를 보았지만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 1~2가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1500억달러 조선업 협력 △2000억달러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투자 관련해 현금 조달 방식, 대출, 보증 규모를 둘러싸고 입장차를 보여왔던 터라 통상 수장들의 방미 이후 최종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다만 김 실장과 김 장관의 긴급한 방미 결정으로 최종 협상까지 양국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투자, 원자력 협력 관련 정상간 최종 협상문을 작성한다는 관측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다음주로 다가온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 방미가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국익을 강조해온 이재명정부와 관세 협상의 키를 쥔 트럼프 행정부의 막판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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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조규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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