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13일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해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사고현장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한국동서발전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또한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붕괴사고 발생 8일째인 이날까지 매몰자 7명 가운데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권 사장은 "한국동서발전 모든 임직원은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해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또한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노후 발전설비의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