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중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2025년 12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4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25억2000만달러)보다 3.6%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116억4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8% 급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 밖에△무선통신기기(+17.8%) △컴퓨터주변기기(+49.1%) △정밀기기(+8.0%) 등 수출도 늘었다.
반면 △승용차(-12.7%) △석유제품(-1.0%) △철강제품(-7.7%) △선박(-21.7%) △자동차부품(-5.1%) △가전제품(-16.2%) 등 수출은 1년 전보다 줄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6.5%) △베트남(+20.4%) △대만(+9.6%) △홍콩(+32.8%) △싱가포르(+35.0%) △말레이시아(+81.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관세협상 타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대(對) 유럽연합(EU) 수출도 14.0% 줄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우리나라의 수출 상위 3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48.1%를 기록했다.
한편 이달 1~20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392억달러다.
△반도체(+11.8%) △기계류(+3.5%) △정밀기기(+12.5%) 등 수입이 늘었다. 반면 △원유(-3.2%) △가스(-15.0%) 등 에너지 수입액은 8.6% 줄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9%) △미국(+14.7%) △대만(+12.8%) 등에서 증가했다. △유럽연합(-3.8%) △일본(-2.3%)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웃돌면서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