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차 방한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연례협의단의 예방 받고 아누슈카 샤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1/2026013008102243001_1.jpg)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연례협의단을 만나 한국경제 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한국 경제가 지난해 상반기에 0.3% 성장하는데 그쳤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하반기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당초 전망(0.9%)을 상회하는 1.0%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식시장과 지난해 최초로 수출 7000억불 달성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호황 국면의 반도체와 방위 산업·K-컬쳐 등 신성장동력과 피지컬 AI(인공지능), 초혁신기술 아이템(전력 반도체 등) 등에 인력·자본·규제 완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I 도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디스측 질의에 대해서는 주력산업의 AI 대전환과 신산업 발전 등으로 핵심 기술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지정학적 문제에 대한 질의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에 모든 노력을 다하는 등 안정적 흐름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국가채무 관리 방안 관련해서는 불필요한 부문은 지출 구조조정하고 성과가 높은 부문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성과 중심의 전략적 기조로 재정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 혁신과 함께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구조개혁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겠단 포부도 덧붙였다.
재정경제부는 무디스측이 구 부총리의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한 시각과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의 AI 지원·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연례협의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구윤철 부총리 예방을 포함해 재경부 등 정부 부처, 한국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등 다양한 기관과 연례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