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개항 150주년 맞아 조사선 등 선박 5척 시민에게 공개

부산항만공사, 개항 150주년 맞아 조사선 등 선박 5척 시민에게 공개

세종=오세중 기자
2026.06.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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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BPA 제공.
포스터=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20일 이틀간 부산항만공사 사옥 일원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선박 공개·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부경대학교, 부산해양경찰서,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선박 5척을 시민들에게 무료 공개한다.

또 제19회 부산항축제와도 연계해 공동 홍보 및 운영 지원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개 선박은 기관별 대표 선박으로 구성됐다. 부경대의 나라호(1494톤)는 해양환경·자원 탐사용 조사실습선으로 연구실과 관측장비를 직접 견학할 수 있다.

부산해경의 경비함정 3001호(3840톤)는 해양 재난 구조 및 해양 주권 수호 임무를 담당하는 대형 경비함정으로 고정형 고속단정 시승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해양조사원의 온바다호(3966톤)는 최근 건조된 선박으로 첨단 해양조사 장비와 관측·측량시설을 공개하며 해양수산연수원의 한반도호(5255톤)는 미래 해기사 양성을 위한 실습선으로, 항해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PA의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309톤)도 이번 행사에서 시민에게 선보인다. e-그린호는 우리나라 관공선 최초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획득한 100% 전기추진 선박이다. 참가자들은 부산항 전반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전기추진시스템 견학을 통해 친환경 선박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 선박 앞 안내부스에서 접수 후 입장이 가능하며 참가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보호자 1인당 어린이 최대 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선내에서는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야 하며 장비 임의 조작 및 위험구역 출입은 금지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해양 분야 주요 기관들이 뜻을 모아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부산항과 해양산업 그리고 각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 나아가는 부산항의 미래를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스에서는 부산항만공사 마스코트인 해범이·뿌뿌 캐릭터 인형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는 SNS 연계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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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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