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정책위원회와 재정위원회 위원국에 연임됐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열린 WCO 연차총회에서 한국이 정책·재정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의 경우 정책위원회는 2014년부터, 재정위원회는 2012년부터 위원국을 수임해 왔다.
WCO는 국제무역 상품에 대한 '품목분류 협약(HS 협약)', 9·11 테러 이후 국제무역 안전강화 조치를 규정한 '무역안전 및 원활화 표준 프레임워크(SAFE 프레임워크)' 등 세관 절차와 무역 원활화 사항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다. 현재 187개국이 가입 중이며, 한국은 1968년 4월 가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WCO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정책위와 재정위의 위원국이 됨에 따라 국제 관세행정의 규범 형성 참여와 세관 상호간의 협력 증진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