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DC 전력망' 기술 주목…산학연 기술개발 성과 공유

AI 시대 'DC 전력망' 기술 주목…산학연 기술개발 성과 공유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7.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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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부·한국전력·K-DC얼라이언스 회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DC 산업 확산 2026' 행사와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한국전력
2일 정부·한국전력·K-DC얼라이언스 회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DC 산업 확산 2026' 행사와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제공=한국전력

국내 직류(DC) 기술개발과 실증성과를 공유하고 전력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부와 한국전력, 산업계 등은 DC 연구단지 조성 등으로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은 2일 정부·K-DC얼라이언스 회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DC 산업 확산 2026'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이 급증하면서 송전 방식도 DC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배터리는 DC 전기를 생산하며 AI칩도 DC 전력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DC 이용 빈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은 초고압직류송전(HVDC)기술 역량과 중전압직류(MVDC)·저압직류(LVDC)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DC 기술의 범위를 배전망과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메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공장 등에 DC 기술을 적용하면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연구단지 조성에도 나선다. 한전은 이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LS일렉트릭,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와 함께 전남 나주시 켄텍 내 '글로벌 DC 기술 특화 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DC 산업은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며 "국가 전력망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초기 시장 창출과 기술개발,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정부, 산업계와 함께 대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K-DC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DC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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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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