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급 2.6% 인상+격려금 600만원

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급 2.6% 인상+격려금 600만원

김사무엘 기자
2026.10.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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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포스코 노조가 2026년도 임금 협상 본교섭을 위해 포스코 포항본사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 교섭은 지난달 15일 2차 부분파업에 앞서 한 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이 제시한 안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며 교섭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2026.10.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항=뉴스1)
14일 오후 포스코 노조가 2026년도 임금 협상 본교섭을 위해 포스코 포항본사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 교섭은 지난달 15일 2차 부분파업에 앞서 한 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이 제시한 안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며 교섭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2026.10.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포항=뉴스1)

포스코 노사가 기본급을 2.6% 인상하는 2026년 임금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에서 임금협상 본교섭을 진행했으며 오후 늦게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은 2.6% 인상하기로 했다. 이어 600만원의 격려금(△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과 명절상여금 상향, 의료비 지원 개선 등이 잠정 합의안에 담겼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다음주 중 조합원 투표를 통해 잠정 합의안 찬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임금 협약은 타결된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지난 6월16일부터 사측과 임금 교섭을 시작해 그동안 30여차례의 실무·본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이 쉽게 좁혀지지 않으면서 노조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다.

그동안 노조측은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해 왔다. 반면 사측은 철강업계 불황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감소한 만큼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3차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잠정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파업 위기는 넘기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노사는 철강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국내외 철강 수요 둔화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전방위적 확산 등 유례없는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한 현장 안정화와 상호 협력이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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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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