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싸이 성공비결은? "내가 좀 웃겨"

'국제가수'싸이 성공비결은? "내가 좀 웃겨"

뉴스1 제공 기자
2012.09.26 15:50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가수가 웃겨서 성공했다는 것이 웃기지만 웃겨서 잘된 것 같다"

'국제가수' 싸이가 금의환향했다. 유튜브 조회수와 미국 아이튠즈 차트를 휩쓴 싸이는 25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웃음'을 꼽았다.

그는 "전 세계 누구나 가장 좋아하는 감정이 '웃음'이다"라며 "곡이 너무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신선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결국 웃겨서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에 머물며 CNN, ABC, NBC 등 유명 TV 쇼프로그램에 출연한 싸이는 당분간 한국에서 대학 축제 등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향후 미국 활동에 대해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미국 음반시장이 굉장히 많이 움직인다고 해서 11월 말에는 음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스케줄 때문에 11월 말까지 만들기는 힘들어서 기존의 곡들을 발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내놓을 앨범은 한국어로 부른 곡이 담길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앨범을 유통하는 유니버설뮤직 측에서 '한국어로 불러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말이 쫀득쫀득하니 맛있다고 한다"며 "급조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형태를 고민 중인데 11월 중순이나 말께 앨범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에 발매할 두 번째 싱글은 영어로 만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외신 기자들을 포함해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국제가수' 싸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가수 싸이는 지난 7월 정규 6집 앨범 '싸이 육甲'을 발매한 후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2억 5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두달만에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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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각 기자

희망을 갖고 절망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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