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신지현)이 자신이 올렸던 게시글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모두 삭제했다.
조현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한군이 우리 군 감시초소(GP)를 향해 총탄 여러 발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날 북한군은 휴전선 비무장지대 내 GP를 향해 총탄 여러 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다.
우리 군 인원과 장비 피해는 없었지만 각종 건강이상설을 뒤로 하고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식행보 이후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라 이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조현은 이 사건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별다른 해석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현의 정치적 성향을 분석하고 나섰다.

과거 조현이 코로나19 확산세 초기에 중국인 입국 금지 기사를 올렸던 점을 연관시킨 해석도 나왔다. 당시 조현은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중국인 입국 금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현 정부의 태도를 비판한 성명 기사를 공유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보수성향의 매체가 작성한 정부 비판적인 시각의 뉴스를 공유했다며 조현의 정치적 성향에 의문을 제기하며 비난했다.
이에 조현은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마지막 문장이 와닿았다"며 "국민이 살았으면 좋겠으니 '국민부터 살고 보자'만 보고 올린 건데 너무 깊게 판단하고 생각 안 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현재 조현은 논란이 된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은 "조현은 진정한 애국자" "소신 있는 행보를 보이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응원과 "일베(일간베스트) 여신" "예전부터 공유한 기사를 보면 극우로 의심된다"는 대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