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와 오빠들' 노정의의 행복했던 근무 환경, 시청자도 웃게 할까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의 행복했던 근무 환경, 시청자도 웃게 할까

이덕행 ize 기자
2025.04.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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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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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정의가 한 작품에서 네 명의 배우와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노정의 스스로도 행복했던 근무 환경이라고 인정한 만큼 시청자 역시 웃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MBC 새 금토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연출 김지훈·극본 성소은, 이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김지훈 PD와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이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지훈 감독은 "예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나오는 아름다운 청춘 로맨스 성장 드라마"라고 '바니와 오빠들'을 소개했다.

이어 "원작 웹툰의 그림체가 예쁘더라. 순정만화보는 느낌으로 봤다. 원작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고민했다.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렌즈도 활용했다. 만화적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을 어떻게 촬영할지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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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대학교 조소과 과탑이자 '연애 바보'라는 타이틀을 가진 반희진(바니)은 노정의가 맡았다. 노정의는 "바니는 연애 빼고 다 잘하는 조소과 학생이다. '바니와 오빠들'을 통해 제 풋풋한 청춘을 담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소개했다.

노정의는 "저는 제가 러블리함이 없다고 생각했다. 원작에 나오는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었다. 즐겁게 연기하고 바니가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좋은 생각, 사람들 사이에서 연기를 하다보니 사랑 가득한 모습이 담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원래 노정의의 팬이었다는 김지훈 감독은 "처음에 바니는 고민도 안했다. 노정의 밖에 안 떠올랐다. 바니라는 역할이 어렵다. 플랫폼이 달라서 모자라거나 과한 부분이 있다. 연기를 잘하고 명석해서 소통할 때도 유연했다. 톤과 매너를 잘 맞춰줬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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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가 연기한 바니는 시각디자인과 과대표 황재열(이채민), 워너비 복학생 차지원(조준영), 본투비 조각가 조아랑(김현진), 정변의 아이콘 진현오(홍민기)와 얽히고설키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아간다. 또한 서로 다른 배경,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오빠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설렘과 재미, 안타까움과 가슴 저릿한 감정을 유발할 예정이다.

노정의는 "행복한 근무환경이었다. 너무 즐거웠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네 명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하이라키'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이채민에 대해서는 "함께하는 작품이 두 번째고 텀이 길지 않은 만큼 더 편안하고 즐기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를 지키면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채민은 "'하이라키' 때와는 캐릭터의 성격이 정반대라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춰서 편하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조준영 역시 "노정의와 함께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많이 배우고 알려주면서 촬영했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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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와 오빠들'은 당초 4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석역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과 겹치면서 첫 방송을 11일로 연기했다. 김지훈 감독은 "편성 이슈는 '아쉽다', '아쉽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면서도 "오히려 잘 됐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니와 오빠들'이 방송되는 시간대는 장르물을 치열한 경쟁작들이 방송되는 시간대다. 김지훈 감독은 "저도 장르물 좋아하고 다른 방송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서도 "우리 드라마는 타깃이 다르고 특색이 있다. 청춘 배우들이 나와서 사랑스럽고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중파 주연인 배우들인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처음에는 만화적인 느낌으로 밝고 통통 튄다면, 극의 전개와 관계에 따라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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