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4번째 결혼 생활 중인 배우 박영규가 지난 3번 이혼의 이유가 다 달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배달왔수다'에는 배우 박영규, 개그맨 윤정수,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출연해 MC 김숙, 이영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10년간 알고 지낸 아내와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이 사람이 많이 좋아하고, 나를 꽉 잡아줄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 믿음이 좋기도 하고, 약간은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규는 "결혼은 원래 그런 거다. 연애할 때와 다른 게 나를 절제시키는 거다. 그게 결혼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은 "전문가"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고, 박영규는 '4혼'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며 "겪지 않으면 모른다"고 받아쳤다.

이때 이영자는 박영규에게 3번 이혼한 것에 대해 "헤어진 이유가 다 달랐냐?"고 물었다.
박영규는 "달랐다"며 "(결혼 생활이) 내가 가진 내 (삶의) 방식에 잘 안 맞았다. 내 방식이 잘못된 거였다"고 답했다.
이어 "살아보니까 젊었을 때 너무 자신 있어서 교만했다. 처음에 결혼할 때 교만해서 결혼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이 먹으면서 교만이 서서히 없어지고 겸손으로 가는 게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꿈과 욕심이 너무 컸던 거다. '겸손하지 못하고 깎이지 못한 것들이 결국 이혼하게 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인생도 중요하지만, 같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가를 많이 알게 됐다. 앞으로 같이 사는 사람을 존중하고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닫고 지금은 열심히 잘살고 있다"며 앞으로 이혼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1983년, 1997년, 2004년 세 차례 결혼했으나 모두 끝내 결별했으며, 2019년에는 25살 연하의 현 아내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