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원종(59)이 건강 관리 비결로 단식을 꼽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이원종이 출연해 충남 부여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이 이원종을 보며 "건강해 보인다"고 하자 황석정은 "제가 알기로 선배님(이원종)은 단식을 꼭 하신다"고 전했다.

이원종은 "단식이 제일 하기 편할 때는 건강 검진할 때다. 한 번씩 검사받으러 가서 몸을 싹 비우지 않나. 그때부터 안 먹기 시작하면 편하다. 3일까지는 무난하다. 3일을 넘기면 '안 먹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3일 동안 소금 없이 물만 먹는다"며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차를 제외한 차류를 마셔도 된다고 했다.

이원종은 "보름 단식하면 보식은 그 2배로 한 달 해야 한다"며 보통 15일 단식 후 30일간 보식을 한다고 밝혔다.
보식에 대해서는 "주전자에 밥 한 숟가락 넣고 끓인 숭늉 국물만 먹는다. 건더기는 안 먹고 국물만 먹어도 온몸의 세포가 살아나는 것 같다. '탄수화물이 위대하구나'를 알게 된다. 밥 한 숟가락 넣고 끓인 물만 먹었는데 주먹이 쫙 쥐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한 달 동안 천천히 (식사량을) 늘려가야 한다. 단식 끝난 날 바로 밥 먹기 시작하면 큰일 난다"고 강조했다.
황석정은 "활동하면서 장군 역할 하시지 않았나. 말 타고 달리고 액션하는데 너무 힘들지 않냐?"고 물었으나, 이원종은 "정신력의 차이인데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원종은 체중 변화에 대해서는 "단식 첫 일주일까지는 빠질 거 같은데 1~2㎏ 정도 미미하게 빠진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하루에 1㎏씩 빠진다"고 말했다.
홍진희가 "안 먹어서 삶의 낙이 없어지지 않냐?"고 묻자 이원종은 "안 그렇다. 단식을 끝까지 하면 스스로 뿌듯하고 대견해진다"고 답했다.
혜은이는 "저는 효소 모델할 때 그 효소만 먹고 40일 단식 두 번 정도 해봤다. 또 금식 기도할 때 1주일 정도 해봤다. 보식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했다. 이에 이원종은 "단식보다 보식이 더 힘들다. 보식할 자신이 없으면 단식은 안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