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경욱이 과거 암호화폐(가상자산)인 도지코인(DOGE)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일본인 출신 방송인 사유리와 개그맨 김경욱이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사유리는 "처음 봤을 때 진짜 일본 사람인줄 알았다"며 '다나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경욱에 감탄했다.
김경욱은 "저희 이모도 일본 사람인 줄 알았다. 집안 행사 갔는데 (이모가) 제가 했던 '나 일론 머스크' 같은 캐릭터들 보여주면서 '너도 이런 것 좀 해봐. 아이디어적인 걸 해봐라. 얼마나 잘하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모, 조심스럽지만, 이거 나야'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그게 더 기분 좋았겠다. 그 정도로 캐릭터가 완벽했다는 거 아니냐"라고 반응했다.

정호철은 "'나 일론 머스크' 할 때 진짜 진정성 있게 한다고 도지코인에 들어가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경욱은 "그때가 도지코인이 15원 정도일 때 했다. 막판에는 (폭락장을 경험하면서) 그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 내가 (돈을) 넣어야지 감정적으로 마음을 (다)할 수 있겠다 싶었다. 투자자들의 마음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 내 음악 들으면서 힘내신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경욱은 202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프로필 사진에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 만든 '나 일론머스크' 캐릭터가 한국 노래를 부르는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최초 발행된 암호화폐(가상자산)로, 2019년 일론 머스크가 "쿨해보인다"며 관심을 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1년 도지코인은 700원대를 찍고 하락해 약 300원대로 반토막난 바 있다. 현재 140원대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