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단독 북미 투어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어 젖혔다.
캣츠아이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더 아머리(The Armory)에서 'The BEAUTIFUL CHAOS(더 뷰티풀 카오스)'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 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지역 공연을 하루씩 추가했고, 추가 회차 역시 빠르게 매진됐다.
첫 공연에서 캣츠아이는 총 15곡의 무대를 펼쳤다. 데뷔곡 'Debut(데뷰)'와 빌보드 '핫 100'에 오른 히트곡 'Gabriela(가브리엘라)', 'Gnarly(날리)'는 댄스 브레이크를 추가한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해 선보였다.
특히 미공개곡 'Internet Girl(인터넷 걸)' 무대가 최초 공개되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 곡은 온라인 세상에서 여성이 겪는 비교, 평가, 혐오 등을 당당하게 맞받아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캣츠아이의 '칼각' 퍼포먼스가 백미다.
캣츠아이는 데뷔의 출발점이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The Debut: Dream Academy(더 데뷰: 드림 아카데미)’를 떠올리게 하는 특별 무대도 마련했다. 여섯 멤버는 프로그램 시절 불렀던 곡들을 메들리로 엮어 초창기부터 함께한 팬들에게 진한 향수를 전했다. 객석의 팬들은 뜨거운 떼창과 환호로 응답하며 무대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 공연에 대해 해외 언론은 열띤 관심을 보였다. 패션지 보그는 캣츠아이의 히트곡 제목을 인용해 "캣츠아이는 이번 주말 또 하나의 '놀라운(gnarly)'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평했고, 미니애폴리스의 지역지 스타 트리뷴은 "완벽한 퍼포먼스였다"고 호평했다.
미니애폴리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캣츠아이는 18일 토론토를 비롯해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애틀랜타, 슈가랜드, 어빙,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에서 'The BEAUTIFUL CHAOS' 공연에 순차적으로 나선다.
한편, 캣츠아이는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에 노미네이트됐다. 같은 해 4월에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