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나 "모친, 40대 초반에 파킨슨병…내 탓 같았다" 장윤정 눈물

이소나 "모친, 40대 초반에 파킨슨병…내 탓 같았다" 장윤정 눈물

마아라 기자
2026.02.20 07:21
가수 이소나가 어머니의 오랜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4' 방송화면
가수 이소나가 어머니의 오랜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4' 방송화면

가수 이소나가 어머니의 오랜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4'에서는 '레전드 미션' 2라운드 개인전 무대가 펼쳐졌다다. 레전드 미션에서는 김수희, 최진희, 김연자, 김용임이 레전드로 함께했다.

이날 이소나는 "맘 편하게 나라는 사람을 드러낼 수 없었다. 사람마다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지 않나"라며 "엄마가 40대 초반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엄마가 아픈 게 내 탓 같았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화면에는 이소나가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간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소나는 부모님께서 어려운 형편 속에 생계를 이어갔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소나의 어머니는 딸을 향해 "너 TV 나오는 날만 기다린다. 노래 부르는 거 들으면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해. 위로된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소나는 "투병하신 지 오래됐고, 아빠도 힘드시니까 몸이 자꾸 안 좋아진다"라고 불안함을 고백하며 "아빠까지 안 좋아 버리면 제가 너무 흔들릴 것 같아서, 제가 힘들어도 되니까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가수 이소나가 어머니의 오랜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4' 방송화면
가수 이소나가 어머니의 오랜 투병 생활을 고백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4' 방송화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소나는 이날 레전드 최진희의 '가버린 당신'을 선곡했다. 그는 애타는 마음을 진실하게 표현하며 극찬을 끌어냈다.

최진희는 "가을에 정말 예쁜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느낌의 노래였다. 절제된 감정표현이 더 큰 감동을 줬다. 이런 표현은 특별히 만들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뺏어갈 수 있는 마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정말 기분 좋게 들었다"라고 평했다.

심사위원 장윤정은 "(그동안) 너무 완벽해서 AI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픔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뒤 오해로 비롯된 시선으로 그를 봤나 싶다. 마지막에 울먹이며 흔들린 모습이 오히려 난 좋았다. 저렇게 감정이 요동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본인만의 감정이 터졌다는 게 반가워서 정말 높은 점수를 드렸다"라고 극찬했다.

이소나는 본선 4차전 최종 8위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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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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