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PD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담당 PD였을 당시 출연진에게 정색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오는 1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주연 김선호, 고윤정이 출연한 웹 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선호는 "(고윤정이) 스릴 있는 거 좋아하더라. 촬영 중간 잠깐 쉬는 시간 때 번지점프하고 왔다더라"라고 말했다.
고윤정은 "경기도 가평에서 찍었는데, 오후 6시쯤 끝날 줄 알았는데 오후 4시쯤 끝났다. 촬영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주변을 보니까 번지점프가 있더라. 저랑 헤어·메이크업 스태프, 스타일리스트랑 같이 가서 한 명씩 뛰었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고윤정이 '1년에 한 번씩은 꼭 뛰는 거 같아'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번지점프 이야기에 나영석 PD는 과거 '1박 2일' 연출 시절을 떠올렸다.
나 PD는 "난 '1박 2일' 할 때 윷놀이하다 (벌칙에) 걸려서 몇몇 멤버가 번지점프를 하러 갔다"며 "(번지 점프대에) 올라가서 해야 하는데 서로 안 한다고 실랑이하지 않나. 그러다가 '나 PD가 뛰면 우리도 뛰겠다'고 하더라. 정색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번지 점프하기 싫었던 나 PD는 "'뭐 하는 거냐. 그럼 저 여기 촬영 안 하겠다'고 했다"며 정색했다고 회상했다.
김대주 작가는 "되게 비겁하셨다"고 놀렸고, 나 PD는 "진짜 못 뛰겠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선호는 "진짜 힘들다"며 나 PD의 마음을 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