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이나영이 다시 한 번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박세현의 편에 선다. 피해자가 거짓 진술을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끝내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윤라영(이나영)은 조유정(박세현)이 이준혁(이충주) 기자 살해 사건의 범인이 아니며, 비밀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 조직이 입막음을 위해 조유정을 이용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했다. 그러나 조유정은 변호사 접견까지 거부하며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이에 윤라영은 "난 반드시 알아낼 것"이라며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는 윤라영이 현장 검증을 앞둔 조유정에게 "커넥트지? 성매매 어플"이라고 직설적으로 묻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조유정이 진범을 알고 있음을 암시한다. 당황한 조유정은 현장 검증 도중 "제가 한 거 아니다"고 외치며 기존 진술을 뒤집는다. 그가 숨겨온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윤라영은 조유정의 진술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향해 손을 내민다. 조유정 역시 흔들리는 눈빛 끝에 그 손을 잡으며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을 예고한다.
하지만 조유정이 입을 연다고 해도 상황은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그의 자백과 현장에 남은 물증이 일치하고 있어 주장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가 부족한 상태다. 이에 로펌 L&J의 윤라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반전을 이끌 증거를 찾기 위해 나선다.

문제는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이들을 향한 위협도 노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윤라영이 송곳 피습을 당한 데 이어, 황현진이 길에서 실신하고, 강신재의 차량 뒷유리에 '2005'라는 숫자가 적힌 장면까지 예고 영상에 포착됐다. 사건 뒤에 또 다른 연결고리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더한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제작진은 "3회에서는 조유정의 진술 번복을 계기로 사건의 방향이 크게 전환된다"며 "진실을 추적하는 세 변호사의 행보와, 그들을 향한 압박이 동시에 전개되며 긴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미스터리가 더욱 촘촘하게 얽혀가는 '아너 : 그녀들의 법정' 3회는 9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공개된다.